류현진, 마지막 등판에 걸려있는 위대한 기록들
류현진이 29일 한국인 첫 기록이자 아시아선수로도 최초인 메이저리그(MLB) 평균자책점(ERA) 1위의 역사적인 타이틀홀더에 도전한다.
류현진, 한국인 최초+아시아인 최초인 평균자책점(ERA) 1위 승부
디그롬의 2년 연속 사이영상 수상 전망속 마지막 자존심은 지킨다
류현진(32·LA 다저스)이 2013년 빅리그 데뷔 후 첫 타이틀홀더에 도전하고 있다. 그동안 사이영상 수상여부에 관심이 집중됐었지만 메이저리그(MLB) 평균자책점(ERA) 1위는 한국인 첫 기록이자 아시아선수로도 최초인 역사적인 기록이다.
지난달 1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등판 후 1.45까지 끌어내렸던 평균자책점은 이후 4게임에서 최악의 부진을 겪으며 2점대로 올라섰다. 그러나 시즌 막바지까지 이 부문 1위를 유지하며 타이틀에도 가까워지고 있다.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타이틀 1위를 차지한 적은 없었다. 박찬호가 LA 다저스 소속이던 2000년 217개의 탈삼진을 기록해 리그 2위에 오른 적은 있다.
메이저리그(MLB) 데뷔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낸 류현진이 제이콥 디그롬(31·뉴욕 메츠)의 추격을 뿌리치고 평균자책점 1위 자리를 수성할 수 있을까.
29일(한국시간) 류현진의 올 시즌 마지막 등판에 모든 것이 달려있다. 3자책점 이상을 기록하면 평균자책점 1위 자리를 놓치게 된다.
디그롬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의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19 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7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 메츠의 10-3 승리를 이끌어 시즌 11승째(8패)를 수확했다.
국내 팬들이 디그롬의 시즌 마지막 등판 결과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평균자책점 때문이다.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호투하면서 디그롬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2.43까지 끌어내렸다. 204이닝, 55자책점을 기록한 디그롬은 2.41을 기록 중인 류현진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류현진은 시즌 마지막 등판을 남겨놓고 있다. 오늘 29일 오전 5시5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평균자책점 1위 수성이라는 목표를 안고 마운드에 오른다.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류현진이 소화하는 이닝을 많지 않을 전망이다.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있는 만큼 온 힘을 쏟을 필요가 없다.
175⅔이닝, 47자책점을 기록 중인 류현진이 짧은 이닝이어도 무실점으로 막는다면 그대로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차지하게 된다.
1자책점을 기록할 경우 최소한 2⅔이닝 이상을 소화해야 한다. 2⅔이닝을 소화하고 1자책점을 기록하면 평균자책점이 2.42가 돼 디그롬을 제칠 수 있다.
자책점이 '2'가 될 경우 6⅓이닝 이상을 던져야 한다. 6⅓이닝 2자책점으로 등판을 마쳤다고 가정할 경우 역시 평균자책점 2.42로, 디그롬에 앞선다.
만약 3자책점을 기록하면 정규이닝인 9이닝을 모두 소화해도 평균자책점이 2.44가 돼 평균자책점 1위 자리를 놓치게 된다.
류현진이 평균자책점 1위를 수성할 경우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한편, 전날에는 뉴욕 메츠의 제이콥 디그롬이 2년 연속 내셔녈리그 사이영상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
USA투데이는 26일(한국시간) 올해 메이저리그 사이영상, MVP, 신인왕 수상자를 예상했다.
매체는 "올해 류현진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을 것으로 보였지만, 막판에 류현진이 흔들리면서 디그롬이 대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그롬은 올 시즌 10승8패 평균자책점 2.51의 성적을 올렸다. 248탈삼진,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0.99 부분에서 리그 최고를 기록했다. 디그롬은 통산 11번째 2년 연속 사이영상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강력한 원투펀치 저스틴 벌랜더와 게릿 콜이 다툴 것으로 예상했다. "2002년 랜디 존슨과 커트 실링 이후 최고의 원투 펀치"라고 극찬했다. 다수의 언론들은 벌랜더의 수상을 예상했다.
USA투데이는 내셔널리그의 MVP와 신인왕으로 코디 벨린저(LA 다저스)와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가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고, 아메리칸리그 MVP와 신인왕으로 각각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요르단 알바레스(휴스턴)가 수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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