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라타가 퇴장 후 분노한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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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6 15:41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알바로 모라타가 마요르카 원정 경기에서 교체출전했지만 10분도 못 뛰고 두 장의 옐로 카드를 받아 퇴장 당했다. 이에 분노한 모라타는 믹스트존에서 기자들에게 고함치듯 말한 후 경기장을 떠났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6일 새벽(한국시간) 마요르카 이베로스타 에스타디오에서 열린 '2019-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원정 경기서 마요르카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틀레티코는 선두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2위에 위치했다.
아틀레티코는 이날 전반에 터진 디에고 코스타의 골로 앞서 나갔다. 이어 후반 19분 주앙 펠릭스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승기를 잡았다.
모라타는 이날 경기서 후반 24분 코스타 대신 경기장에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러나 모라타가 뛴 시간은 10분도 채 되지 못했다. 후반 32분 마요르카의 수비수 히스코 캄포스와 신경전이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옐로 카드를 받았다.
모라타는 순간 화를 참지 못했다. 캄포스에 이어 마요르카의 미드필더 살바 세비야와 또 한 번 논쟁이 벌여 두 번째 경고를 받았고, 결국 퇴장 당하고 말았다. 모라타는 퇴장 후 매우 화가난 듯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모라타의 분노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모라타가 터널에서 심판과 상대 선수들을 기다리길 원했다. 모라타가 경기장을 빠져나와 믹스트존을 통과할 때도 여전히 분노한 상태였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기자들이 묻자 모라타는 고함치듯 외쳤다. 이 매체는 "모라타가 '살바 세비야가 무슨 말을 했는지 물어봐!'라고 고함쳤다. 아틀레티코 공보 담당 디렉터가 그를 진정시키고, 버스로 데려갔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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