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연승’ 조코비치, US오픈 16강 안착
보헤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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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7 05:43
노박 조코비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33·세르비아)가 무난하게 US오픈(총상금 5340만2000달러) 16강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3라운드에서 얀 레나르트 스트러프(29위·독일)를 세트스코어 3-0(6-3 6-3 6-1)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조코비치는 2020년 전승행진을 ‘26경기’로 늘렸다. 지난해를 포함하면 29연승을 마크 중이다. 이와 더불어 하드코트 600승 고지도 밟았다.
2007년 처음으로 US오픈 16강 무대에 오른 조코비치는 올해로 이 대회에서만 13번째 16강 진출을 이뤘다. 그는 2017년 단 한 차례만 불참했다. US오픈 우승은 지금까지 3차례였고, 올해가 4번째 도전이다.
조코비치는 이제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27위·스위스)와 만난다. 카레노 부스타와는 앞서 3번 맞붙었는데,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 조코비치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메이저대회 18번째 우승을 거머쥐게 된다. 이는 로저 페더러(스위스·20회), 라파엘 나달(스페인·19회)에 이어 역대 3위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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