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휴식' 잘츠부르크 연승 중단…LASK와 2-2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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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3 09:14
'황희찬 휴식' 잘츠부르크 연승 중단…LASK와 2-2 무승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공격수 황희찬 등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준 잘츠부르크가 개막 이후 연승 행진을 8경기째에서 멈췄다.
잘츠부르크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린츠의 발트슈타디온에서 LASK 린츠와 치른 2019-2020시즌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파트손 다카가 두 골을 터트려 2-2로 비겼다.
앞서 개막 이후 7경기에서 모두 승전가를 불렀던 잘츠부르크는 이날 무승부로 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하지만 승점 22로 여전히 리그 선두를 달렸다.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데뷔 무대였던 지난 18일 헹크(벨기에)와의 홈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잘츠부르크의 6-2 대승에 힘을 보탠 황희찬은 이날 출전선수 명단에서 빠졌다.
잘츠부르크는 헹크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엘링 홀란드를 비롯해 미나미노 다쿠미 등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하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전반 4분 토마스 고이깅어, 전반 18분 도미니크 프리저에게 연속골을 내준 잘츠부르크는 전반 32분 다카의 추격골이 터져 1-2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홀란드 등 아껴뒀던 주전들을 차례로 출전시킨 잘츠부르크는 후반 30분 상대 수비수 페타르 필리포비치의 경고 누적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한 채 공세를 이어갔다.
결국 교체 투입된 미나미노의 도움으로 다카가 후반 45분 극적인 동점골을 넣어 패배 위기에서 벗어났다.
hosu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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