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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료 없이 공짜로 드려요' 맨유, 산체스 처분으로 841억 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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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료 없이 공짜로 드려요' 맨유, 산체스 처분으로 841억 절약

기사입력 2020.08.04. 오전 08:29 최종수정 2020.08.04. 오전 08:30 기사원문
알렉시스 산체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알렉시스 산체스(31)의 인터 밀란 이적이 임박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이적료를 받지 않는 조건으로 산체스 처분에 성공했다.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 전문가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8월 4일(한국시간) "두 구단은 최종 합의에 도달했고, 칠레 공격수는 임대로 이번 시즌을 마친 뒤 새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산체스는 맨유와 남은 계약을 해지하고 인테르와 세후 700만 유로(약 98억 원) 규모의 3년 계약을 체결한다고 전했다. 당초 이적료는 1500만 유로 선으로 알려졌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맨유는 이적료를 받지 않는 조건으로 산체스를 인테르로 보내는 조건에 합의했다.
 
이적료를 받지 않았음에도 맨유에게는 큰 이득이다. 매체는 맨유가 이번 이적으로 아끼게 되는 돈이 6000만 유로(약 841억 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산체스와 맨유 사이 남은 계약기간 2년 동안의 연봉이다.
 
한편, 산체스는 인터 밀란에서 뛴 올 시즌 22경기(10선발)에 나서 4골 8도움으로 부활 조짐을 보였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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