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이적 무산에 슬픔-분노... 바르사는 겨울 영입 재도전

네이마르(27)의 FC바르셀로나 복귀 꿈이 산산조각 났다.

유럽 이적 시장이 3일 한국 시간으로 오전 7시 마감됐다. 2년 전 세계 최고 이적료 기록을 세웠던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를 향할지 관심사였다. 안타깝게도 그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3일 “네이마르의 올여름 바르셀로나 복귀가 무산됐다. 이로 인해 슬픔과 분노에 휩싸여 있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올겨울 네이마르 영입에 재도전한다”고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친정 바르셀로나,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 영입 타깃이었다. 이미 PSG에서 마음이 떠났기 때문에 이적이 순탄할 줄 알았다. PSG 토마스 투헬 감독도 언론을 통해 “자신의 상황을 정리하지 않으면 뛸 수 없다”고 빠른 결정을 원했다. 끝내 이적이 불발됐고, 네이마르는 적어도 반 시즌 동안 PSG에서 뛰어야 한다. 물론 겨울에 이적이 성사된다는 전제 하.

부상에서 벗어난 네이마르. 우선, 마음을 다잡고 팀에 집중하는 게 우선이다. 조속히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경기 감각도 찾아야 한다. 그래야 파리에서 탈출할 수 있다. PSG는 킬리앙 음바페와 에딘손 카바니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마우로 이카르디를 수혈했지만, 당장 활용할 수 없다. 미워도 네이마르를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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