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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4개국서 뛰었는데, 메시는 여전히 스페인에"…호날두가 전한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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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토리노 | 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난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포르투갈에서 뛰었는데….”

리오넬 메시의 거취가 결국 스페인 바르셀로나 잔류로 가닥이 잡히는 가운데 라이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차기시즌을 이탈리아에서 보낼 전망이다.

호날두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메시의 이탈리아행을 원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스페인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언젠가 메시가 이탈리아로 왔으면 좋겠다”면서 “그가 스페인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받아들였으면 좋겠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 남겠다면 그것도 존중한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포르투갈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을 거치면서 유럽 빅리그 3곳을 경험했다. 반면 메시는 프로데뷔 이후 줄곧 바르셀로나에서만 활약하고 있다. 호날두는 “난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포르투갈에서 뛰었는데, 메시는 여전히 스페인에 남아있다”면서 아쉬움을 드러낸 뒤 “난 편안한 곳을 떠나 토리노에서 도전을 시작했다. 난 아직까지 엄청난 선수”라고 자평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메시를 여전히 세계 최고의 선수로 평가하고 있다. 그는 “메시는 정말 최고의 선수다. 대단한 선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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