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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신한동해오픈 3라운드서 2타 차 공동 2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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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태풍 영향으로 첫 조 오전 7시 시작
강성훈의 3라운드 경기 모습.
강성훈의 3라운드 경기 모습.[신한금융그룹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강성훈(32)이 신한동해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2억원) 3라운드를 2타 차 공동 2위로 마쳤다.

강성훈은 21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7천238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사흘 합계 9언더파 204타가 된 강성훈은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2위에서 22일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다.

단독 1위는 11언더파 202타인 스콧 빈센트(짐바브웨)다. 빈센트는 2016년과 2018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했고 2017년에도 3위에 오르는 등 최근 출전한 신한동해오픈마다 우승권을 맴돌았다.

강성훈과 같은 공동 2위에는 이마히라 슈고(일본)와 제이비 크루거(남아공)가 이름을 올렸다.

2011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강성훈은 8년 만에 신한동해오픈 우승 트로피에 재도전한다.

강성훈 역시 2011년 폴 케이시(잉글랜드)에게 1타 뒤진 2위였고 2013년 6위, 2014년 10위, 2015년 4위 등 신한동해오픈 상위권에 자주 등장했다.

2라운드까지 3언더파로 공동 18위였던 강성훈은 이날 후반 9개 홀에서만 버디를 5개를 몰아치며 순위를 공동 2위까지 끌어올렸다.

지난 5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서 우승을 차지한 강성훈은 국내 대회에서는 2013년 10월 한국오픈이 최근 우승이다.

올해 신한동해오픈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와 아시안투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등 3개 단체가 공동 주관한다.

단독 선두 스콧 빈센트
단독 선두 스콧 빈센트[신한금융그룹 제공]

2라운드까지 2타 차 공동 2위였던 이형준(27)은 이날 1타를 줄였으나 7언더파 206타, 순위는 공동 5위로 내려갔다. 재미교포 김찬(29)도 이형준과 함께 공동 5위다.

6언더파 공동 7위에는 호시노 리쿠야(일본), 매슈 그리핀(호주), 단타이 분마(태국), 호주교포 이원준 등 아시안투어 및 JGTO를 주 무대로 삼는 선수들이 포진했다.

함정우(24)와 정지호(35), 이상희(27)는 5언더파 208타로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전역 후 첫 대회에 출전한 노승열(28)은 1언더파 212타 공동 43위, 지난해 우승자 박상현(36)은 1오버파 214타로 공동 54위에 각각 자리했다.

한편 대회 최종 라운드는 제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첫 조가 오전 7시, 마지막 조가 오전 8시 50분에 경기를 시작하는 것으로 일정을 앞당겼다.

기상 악화로 최종 라운드 경기를 끝내지 못하면 이미 종료된 홀에 상관없이 4라운드 결과를 취소하고 3라운드까지 결과로 순위를 정한다.

다만 4라운드가 끝난 상황에서 연장전이 22일 내에 마무리되지 못하면 23일로 이어서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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