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영 쇼다운' 다르빗슈 3실점 패전&바우어 무실점 10K 승리 [CHC 리뷰]
[OSEN=한용섭 기자]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다투는 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와 트레버 바우어(신시내티 레즈)가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승자는 바우어였다. 바우어는 지난 8월 30일 선발 맞대결 패배를 되갚았다.
시카고 컵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를 치렀다. 신시내티가 3-0으로 승리.
컵스 선발로 등판한 다르빗슈는 6이닝 동안 2피안타 3볼넷 9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신시내티 선발 바우어는 7⅔이닝 동안 3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지난 8월 30일 컵스-레즈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다르빗슈와 바우어는 나란히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다르빗슈는 6이닝 7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바우어는 5⅓이닝 4피안타(2홈런)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당시 스코어는 컵스의 3-0 승리. 11일만에 결과는 정반대가 됐다.
다르빗슈는 7승 2패 평균자책점 1.77이 됐다. 이날 3실점을 하면서 최근 7경기 연속 '6이닝 이상 1실점 이하' 기록은 끊어졌다. 바우어는 4승 3패 평균자책점 1.74가 됐다.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에서 뉴욕 메츠의 제이콥 디그롬(ERA 1.69)과 경쟁이 치열해졌다.
다르빗슈는 1회가 아쉬웠다. 1사 후 연속 볼넷을 허용해 1,2루에 주자를 내보냈다. 삼진으로 2아웃을 잡았으나, 마이크 무스타카스에게 던진 72마일 커브가 한가운데로 떨어지면서 스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올시즌 4번째 피홈런. 이후 아키야마 쇼고에게 유격수 내야 안타를 허용하고, 1루 송구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다. 브라이언 굿윈을 내야 땅볼로 위기를 넘겼다.
2회부터 6회까지는 무피안타로 완벽했다. 2회 프레디 갈비스, 터커 반하트, 조이 보토를 KKK로 돌려세웠다. 3회는 삼자범퇴. 4회는 2사 후 볼넷-도루로 주자를 2루까지 보냈으나 삼진으로 이닝을 끝냈다. 5~6회 삼자범퇴.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바우어는 거의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7회까지 안타는 단 1개만 허용하고, 10개의 삼진을 뺏어냈다. 1회 선두타자 이안 햅을 삼진으로 잡고서 삼자범퇴, 2회 유격수 실책으로 주자를 한 명 내보냈으나 삼진 2개와 내야 뜬공으로 이닝을 끝냈다. 3회 삼진 2개, 4회는 선두타자 볼넷 허용 후 KKK로 세 타자를 돌려세웠다.
5회 선두타자 빅터 카라티니에게 이날 첫 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1루수 병살타와 3루수 땅볼로 막아냈다. 6회 삼진 2개를 솎아내며 삼자범퇴. 7회도 삼자범퇴로 끝냈다.
7회까지 101개의 공을 던진 바우어는 8회도 마운드에 올랐다. 1사 후 제이슨 헤이워드에게 안타를 맞고, 2사 후 일데마로 바르가스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1,3루 위기에서 교체됐다. 투구 수 112개였다. 구원 투수 루카스 심스가 햅을 2루수 직선타로 막아 바우어는 실점없이 끝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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