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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손흥민·박지성은 UCL 결승 뛰었는데..미나미노, 亞 3번째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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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FC 공격수 미나미노 타쿠미. 사진|뉴시스/ AP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일본이 미나미노 타쿠미(27)의 결장을 아쉬워하며 손흥민(29)ㆍ박지성(41)을 부러워했다.

미나미노가 속한 리버풀은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0-1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미나미노는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고 벤치에서 패배를 지켜봤다. 일본 선수 최초로 UCL 결승전에 출전할 기회였기에 아쉬움은 더욱 컸다.

미나미노는 이번 시즌 리버풀의 두꺼운 선수층 속에서 주전과 거리가 멀었다. 카라바오컵 4골, FA컵 3골로 분전했지만 리그는 단 11경기 출전에 그치며 3골만 기록했다.

일본 매체 <더 다이제스트>는 30일 "2011/12시즌 우사미 다카시(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UCL 결승전 벤치에 앉은 미나미노의 출전이 결국 불발됐다"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2008/09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2018/19 손흥민(토트넘)에 이어 UCL 결승전에 출전한 세 번째 아시아 선수가 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미나미노는 꾸준한 경기 출전을 위해 이적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즈 유나이티드와 세비야, 인터밀란과 연결되고 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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