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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분석 온 日 이나바 감독, “에이스 김광현이 던졌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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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야구대표팀 이나바 아쓰노리 감독이 오는 11월 열릴 프리미어12 전력분석차 2일 한국을 찾았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이나바 감독은 3일부터 8일까지 6경기를 관전, 10개 구단을 모두 시찰할 전망이다.

지난달 22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프리미어12 예비 엔트리 90인을 확인하려는 목적이다.

이나바 감독은 “일단 선수를 관찰할 생각”이라면서 “한국은 전임 감독이니 (김경문 감독이) 직접 지휘하는 모습을 볼 수 없겠지만, 엔트리에 든 90인은 신구 전력을 폭넓게 확인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선발 투수에 관한 관심도 내비쳤다. 이나바 감독은 “에이스 김광현이 던져줬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관전 가능 여부는 SK 선발 로테이션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산케이스포츠’는 “김광현은 2008 베이징 올림픽부터 2015 프리미어12까지 일본 대표팀과 여러 차례 싸워왔다”고 설명했다.

최근 한일 관계 악화로 일본 안에서는 한국 방문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그런데도 이나바 감독은 “(시찰을 중지할) 생각은 없었다. 정치와 스포츠는 별개 문제다”라고 말했다.

매체에 따르면 첫 관전은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 경기로 밝혀졌다. 이나바 감독이 처음으로 보게 될 예비 엔트리에 든 선발 투수는 양현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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