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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대, 1권역 강호 중앙대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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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SF=안산, 권자은 기자] 선제골을 기록한 수원대는 후반에 중앙대에 따라잡히며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수원대학교(이하 한양대)는 20일 오전 11시 안산꿈나무스포츠타운2구장에서 치러진 2019 대학축구 U리그 15R에서 중앙대학교(이하 중앙대)와의 경기를 1-1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전반 분위기는 수원이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빠른 패스 플레이를 순조롭게 이어가며 문전앞에서 몇 번의 찬스를 만들어갔다. 전반 22분 최현식이 권지성이 올려준 볼을 골문 앞에서 헤딩으로 처리했다. 정확하게 올라온 볼은 최현식을 거쳐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하지만 오프사이드기가 올라가며 골로 기록되지는 않았다.


수원대는 오른쪽 공간을 이용해 대부분의 플레이를 이어갔다. 오른쪽 공격의 중심에 있던 권지성은 오른쪽 전방으로 빠르게 파고드는 능력뿐만 아니라 침투 후 정확한 크로스 연계 능력까지 갖추고 있어 전반 내내 중앙대 수비진을 압박해갔다.


전반 30분 수원대 정성욱의 발에서 첫 골이 터져 나왔다. 정성욱은 오른쪽에서 올려준 볼을 문전 앞에서 가볍게 골로 연결했다. 첫 득점 이후 수원대의 공격은 더욱 거세졌다.


중앙대는 만회골을 만들기 위해 빠르게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 32분 이상민은 수비 사이 빈 공간을 노려 강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골문 앞에서 골대를 지키고 있던 이이기에게 선방에 막히며 골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계속된 수원대의 공격이 계속해서 이어졌고 종료 직전 고병훈이 추가골을 노려봤다. 하지만 슈팅 세기가 약해 그대로 골키퍼에 막히고 말았다. 더 이상의 득점 없이 전반이 마무리됐다.


후반이 시작되고 중앙대의 공격이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했다. 수원대 수비에 막혀 빛을 보지 못했던 김현우에게 볼이 배급되기 시작했다. 수원대는 점점 거세지는 중앙대의 공격을 막기 위해 수비에 힘을 실었다

.

수원대가 후반 19분 역습 찬스를 잡았다. 중앙대 수비가 진영을 갖추기도 전에 후반 최준혁이 골대 오른쪽 구석을 향해 슈팅을 시도했다. 골키퍼가 선방으로 막아냈지만 이후 처리가 불안해 다시 한번 수원대의 공격이 이어졌다. 최현식이 또 한 번 골대를 향해 강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도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공격 흐름이 살아난 중앙대가 후반 31분 드디어 만회골을 만들어냈다. 김현우가 왼쪽에서 중앙으로 단독 질주하며 골대 오른쪽 구석을 향해 슈팅을 시도했다. 김현우의 슈팅이 골로 이어지면서 리그 20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후 분위기는 더욱 고조되면서 양 팀 모두 공격을 퍼붓기 시작했다. 하지만 더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고 1-1 스코어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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