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조형래 기자] “류현진이 평균자책점 1위지만 사이영상 레이스는 여전히 디그롬과 슈어저, 2인의 레이스로 느껴진다.”

미국 ‘CBS스포츠 워싱턴’이 사이영상 레이스를 예측했는데 류현진을 레이스 후보에서 배제시켰다. 매체는 사이영상 전망을 내놓으며 디그롬(뉴욕 메츠)을 1위, 슈어저(워싱턴)를 2위에 랭크시켰고 류현진을 3위로 올려놓았다.

매체는 사이영상 레이스를 분석하면서 “지난 2018년 슈어저와 디그롬의 역사적인 레이스처럼 느껴지지는 않지만, 여전히 사이영상 레이스는 마지막 사진 판독을 해야할 정도로 형성되고 있다”고 했다. 육상 종목 피니시라인에서 접전일 경우 사진 판독을 해서 순위를 결정짓는 것에 빗대어 사이영 레이스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는 것을 언급했다.

하지만, 매체는 류현진의 사이영상 전망에 부정적이었다. 그동안 ‘신계’에 가까웠던 1점대 평균자책점에서 ‘지상계’인 2점대로 내려앉은 상황을 언급하며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지상계’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여전히 이 레이스는 디그롬과 슈어저, 2인의 레이스로 느껴진다”고 밝혔다.

아울러, “남은 2주 간 슈어저와 디그롬의 재밌는 레이스가 열릴 것이다”고 밝혔다. 류현진의 언급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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