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뇽 7이닝 2실점+최형우 3타점…KIA, 롯데 꺾고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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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4 00:03
가뇽 7이닝 2실점+최형우 3타점…KIA, 롯데 꺾고 3연승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KIA 타이거즈가 드루 가뇽의 호투와 최형우의 맹타를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5위 탈환 의지를 불태웠다.
KIA는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롯데를 4-3으로 제압했다.
KIA는 지난달 19일 포스트시즌 진출 막차 티켓이 걸린 5위 자리를 kt wiz 내주고 6위로 밀린 상태다.
KIA는 이날 경기에서 7위 롯데를 2연패로 밀어 넣고 3연승을 질주, 5강 재진입을 위한 발판을 다졌다.
선발 투수 드루 가뇽은 7이닝 3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막고 시즌 8승(5패)째를 거뒀다.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최형우는 선제 솔로포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최형우는 1회초 롯데 선발 노경은을 상대로 가운데 담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트렸다.
KIA는 2회초 김민식의 우월 솔로포로 기세를 이어갔다. 김민식의 시즌 첫 홈런이다.
최형우는 3회초에도 1사 1, 2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날려 1점을 추가했다.
이어진 2사 1, 3루에서는 유민상이 우월 2루타로 1점을 보태 4-0을 만들었다.
롯데는 4회말 2사 2, 3루에서 한동희의 2타점 좌중간 적시타로 추격했다.
롯데는 가뇽이 내려간 뒤인 8회말 전준우의 적시타로 1점 차를 만들었다.
그러나 KIA 마무리투수 전상현이 9회말 삼자범퇴로 롯데 타선을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전상현은 시즌 10번째 세이브를 수확했다.
abbi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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