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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한 포체티노 감독 "토트넘의 現 스쿼드, 최고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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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현재 토트넘 홋스퍼의 스쿼드가 최고라 생각하지 않았다.

토트넘은 2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레스터 원정을 떠난다.

경기를 앞둔 포체티노 감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올 시즌 스쿼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토트넘은 올여름 잭 클라크, 탕귀 은돔베레, 지오바니 로 셀소, 라이언 세세뇽 등을 영입하며 오랜 만에 과감한 투자를 했다. 이전 두 번의 이적시장에선 단 한 명의 선수를 영입하지 않았다.

키어런 트리피어와 페르난도 요렌테가 토트넘을 떠났지만, 스쿼드의 깊이는 전보다 더 강화됐다고 볼 수 있다. 토트넘이 이번 시즌 다른 모습을 보여야 하는 이유다. 그러나 포체티노 감독은 섣부른 판단을 경계했다. 그는 "우리는 시즌 막바지를 지켜봐야 한다. 지금 이 스쿼드가 최고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포체티노 감독은 "만약 오직 결과만 본다면,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뛰었던 스쿼드가 더 나았다고 말할 수 있다. 그들이 결승 진출이라는 결과를 만들었기 때문이다"며 "만약 우리가 또 다시 결승에 오를 수 있을지, 또는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지에 따라 최고의 스쿼드에 대해 다시 논할 수 있을 것이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잉글랜드는 매우 경쟁이 치열한 나라다. 4개 대회에서 경쟁할 수 있는 건 행운이다. 이제 모든 대회에서 뛸 준비가 돼 있어야 하며, 그들의 자질을 보여줘야 한다. 축구에서 문제는 농구가 아니라는 것이다. 농구에선 매 5분마다 교체할 수 있고, 오직 11명으로 경기를 준비할 수 있다"고 축구의 어려움에 대해 논했다.

축구는 더 많은 스쿼드를 관리하며, 보다 긴 시즌을 소화해야 한다. 일관성을 유지하는 게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만약 팀의 일관성을 원한다면, 11명이 일관되게 뛰는 게 유지될 필요가 있다. 하지만 변화를 주기 시작하고, 이기지 못한다면 '왜 우리가 변화를 줬지?'라고 생각하게 될 거다. 만약 승리나 변화를 원한다면, 뛰지 않던 선수들이 더 많이 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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