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페르난데스, 외국인타자 최다안타 신기록…테임즈 넘었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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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0 00:07
(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두산 베어스 외국인 타자 호세 페르난데스(31)가 올 시즌 181번째 안타를 생산하며 프로야구 역대 외국인 타자 한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세웠다.
페르난데스는 19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 원정 더블헤더 1차전 5-3으로 앞선 7회 초 1사에서 상대 팀 정영일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터뜨려 2015년 에릭 테임즈(당시 NC 다이노스)가 세운 외국인 선수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180개)과 타이를 이뤘다.
그리고 5-4로 앞선 9회 초 1사에서 박희수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쳐 4년 만에 이 부문 기록을 갈아치웠다.
페르난데스는 올 시즌 최다 안타 순위에서 선두 이정후(키움 히어로즈·189개)를 8개 차로 따라붙었다.
페르난데스는 1회 타석에선 볼넷, 3회 두 번째 타석에선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갔고, 5회엔 외야 플라이로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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