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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 안나 라자레바, 복근 찢어져...2주 이상 휴식 필요



IBK기업은행이 부상 변수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외국인선수 안나 라자레바(러시아)가 복근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안나 라자레바는 지난 1일 충청북도 제천체육관에서 펼쳐진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현대건설과의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8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경기를 끝까지 마치지 못했다. 1세트와 2세트를 내준 이후 열린 3세트 8-11로 뒤진 상황에서 표승주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팀은 0-3으로 패했다.

라자레바는 교체 직전 배를 만지며 통증을 호소했다. 병원 검진 결과 복근이 미세하게 찢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2mm가량 찢어진 상태.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구단에서 라자레바 선수가 잘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복근 부상은 휴식이 답이다. 구단은 최소 2주에서 길게는 3주 가량 휴식을 부여할 계획이다. 복근에 무리가 가지 않는 훈련을 가볍게 하면서 시즌 준비를 서서히 진행할 예정.

IBK기업은행은 가뜩이나 팀의 주축인 김희진과 리베로 한지현까지 부상으로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 상황에서 외국인드래프트 1순위로 지명된 라자레바까지 부상을 당해 암울한 상황이 됐다.

이번 대회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에 0-3으로 패한 IBK는 2일 오후 7시 KGC인삼공사와 순위결정전을 펼치지만 이미 4강 진출은 좌절됐다. 현대건설이 GS칼텍스에 패했지만 세트를 따냈기 때문.

IBK기업은행은 대회를 마친 이후 시즌 준비에 매진하게 된다. 무엇보다 부상 선수 관리와 회복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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