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정면반박, "내 이적? 레알이 다 막았어...EPL 복귀 가능"
[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가레스 베일(31, 레알 마드리드)이 자신을 둘러싼 이적 관련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베일은 최근 수년 동안 레알에서 미운 털이 박힌 선수로 지냈다. 높은 주급에 비해 기복이 심한 경기력, 잦은 부상이 겹쳐 팀에 큰 도움을 못줬기 때문이다. 때로는 취미인 골프를 지나치게 즐긴다는 비판도 받았다.
이 때문에 지난해부터 이적설이 제기됐다.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은 공식석상에서 "베일이 경기에 뛰기 싫어하는 것 같아 명단에서 제외했다"며 베일의 태도를 지적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 경기가 열렸을 때는 관중석에 누워 마스크로 얼굴을 덮은 모습도 포착됐다.
하지만 베일의 입장은 달랐다. 베일은 3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작년에 이적을 추진했었다. 하지만 이적이 성사되기 직전에 레알이 모든 걸 막았다. 정말 기대했던 이적이었으나 결국 이뤄지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레알이 내 이적을 방해한 사례는 몇 차례 더 있다. 구단이 어떤 조치를 취했기 때문에 내 이적이 철회됐다. 내 이적 여부는 구단에 달려있다"면서 "난 축구를 하고 싶을 뿐이다. 여전히 축구에 동기부여가 있다. 그러나 구단이 모든 걸 통제한다"고 덧붙였다.
베일은 "이제 겨우 31세에 불과하다. 내가 느끼기에 몸상태는 문제없다. 앞으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의 관심이 있다면 상황을 지켜보겠다. 앞으로 어떤 일이 이어질지 지켜보자"는 말로 거취 변화를 예고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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