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상금 1500만달러… ‘쩐의전쟁’ 누가 웃을까
PGA 투어 챔피언십 3일 티오프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1·2차전 통과 상위 30명만 출전
美 존슨·스페인 람 강력 우승후보
임성재, 한국선수론 유일 도전장
(왼쪽부터) 더스틴 존슨, 욘 람, 저스틴 토머스 |
우승하면 무려 보너스 1500만달러(약 178억원). 꼴찌해도 39만5000달러(약 4억6800만원)를 받는다. ‘쩐의전쟁’으로 불리는 이유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9-2020 페덱스컵 플레이오프가 종착역을 향해 달리고 있다.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이 3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319야드)에서 개막한다. 이 대회는 1, 2차전을 통과한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30명만 출전하며 지난해 10월 개막한 2019-2020시즌의 마지막 대회로 열린다.
최종전은 페덱스컵 순위에 따라 보너스 언더파를 받고 시작한다. 1위 10언더파, 2위 8언더파, 3위 7언더파 등이다. 따라서 강력한 우승후보는 세계랭킹 1위이자 페덱스컵 1위를 달리는 더스틴 존슨(36·미국)과 2위 욘 람(26·스페인)이다. 존슨은 1차전 노던 트러스트에서 우승했고 람은 2차전 BMW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나란히 우승을 나눠 가졌다. 하지만 존슨의 기세가 엄청나다. 그는 2차전에서도 람과 연장접전을 벌이며 준우승을 거둘 정도로 2개 대회 연속 쾌속질주하고 있다. 특히 존슨은 1차전에서 4라운드 동안 이글을 5개나 뽑아내는 등 2위를 무려 11타 차이로 따돌리는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이번 시즌 2승을 거두며 통산 22승을 달성한 존슨은 2007년 시작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서 최종 우승은 못했지만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5차례나 우승했을 정도로 경험이 풍부하다.
2차전에서 우승한 람도 기세등등하다. 연장전에서 마법 같은 20m짜리 버디쇼를 선보이며 존슨을 제치고 정상에 올라 자신감이 충만하다. 람은 지난 7월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시즌 첫승을 거뒀고 1차전 공동 6위에 오르는 등 한껏 물이 올라 존슨과 격전이 예상된다.
3위 저스틴 토머스(27·미국)는 지난달 특급대회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페덱스 세인트 주드 인비테이셔널을 제패하며 시즌 3승과 함께 세계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대회 성적이 저조하다. 시즌 첫 메이저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37위에 머물렀고 플레이오프 들어서도 1차전 공동 49위, 2차전 공동 25위로 힘을 못 쓰고 있다. 지난해 페덱스컵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31·북아일랜드)는 페덱스컵 12위로 3언더파를 받고 시작하며 사상 첫 세번째 챔피언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임성재(22·CJ대한통운·사진)에게도 기회가 있다. 그는 9위로 4언더파를 받았지만 5언더파를 받은 5위와는 불과 한타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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