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ERA 1위' 류현진, AL 8월의 투수 무산... CLE 비버 수상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왼쪽)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셰인 비버. /AFPBBNews=뉴스1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압도적인 8월을 보냈지만,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투수'는 선정되지 못했다. 셰인 비버(25·클리블랜드)가 주인공이 됐다. 내셔널리그는 다르빗슈 유(34·시카고 컵스)가 차지했다.
MLB.com은 3일(한국시간) "비버와 다르빗슈가 각각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8월 '이달의 투수'에 선정됐다"라고 전했다.
비버는 8월 6경기에서 38⅔이닝을 소화하며 4승 무패 57탈삼진, 평균자책점 1.63이라는 무시무시한 기록을 냈다.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도 0.91에 불과했다.
월간 탈삼진 1위였고, 평균자책점은 2위였다. 10탈삼진 경기도 3번이나 만들어냈다. 폭발적인 투구를 펼친 셈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달의 투수상을 받았다.
류현진으로서는 아쉽게 됐다. 8월 한 달간 5경기에서 28이닝을 던지며 2승 무패 31탈삼진, 평균자책점 1.29를 찍었다. 월간 평균자책점 1위였다.
이달의 투수에 선정되어도 이상할 것이 없지만, 비버가 너무 강력했다. 딱 하나, 지난 볼티모어전 6회초 만루에서 라이언 마운트캐슬에게 내준 내야안타가 아쉬웠다.
결과적으로 '원 히트-원 에러'로 인해 1자책점이 기록됐다. 그러나 단순 실책이 될 수도 있었던 타구다. 실책으로 인한 2실점으로 기록됐다면 비자책이 되고, 평균자책점도 1.29가 아니라 0.96까지 떨어질 수 있었다. 그랬다면 상황은 달랐을 수 있다.
한편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는 다르빗슈가 차지했다. 다르빗슈는 8월 5경기에서 33이닝을 던졌고,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09의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로써 다르빗슈는 2018년 8월 콜 해멀스 이후 처음으로 이달의 투수상을 받은 컵스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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