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음식 안 맞아” 日 대표팀…사사키·오쿠가와 체중 빠졌다
“솔직히 식사는 입에 안 맞습니다. 그렇다고 말할 수도 없지만요.”
부산 기장군에서 열리는 제29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일본 18세 이하 야구대표팀이 고충을 늘어놓았다. 한국에서 제공되는 음식이 부실한 데다 입에도 영 맞지 않는다고 한다.
6일 ‘닛칸겐다이디지털’은 일본 대표팀이 3일 열악한 여건 속에서 파나마와 경기를 치렀다고 강조한다. 당시 악천후 영향으로 2시간 지연된 8시에 경기가 열린 것은 불가항력이나, 패스트푸드로 끼니를 때운 모습을 안쓰럽게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대회 주최 측은 경기 시 바나나와 과자 같은 가벼운 음식 위주로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대표팀은 숙소로 돌아간 후에는 식당이 문을 닫으니 스태프가 직접 40인분의 햄버거를 사 오는데, 선수단은 “우와, 정말 기쁘다”라고 할 정도라고 한다.
그런가 하면 매 기본 식사 때는 부족함 없이 음식이 나온다. 그런데도 일본 대표팀은 살이 빠질 정도로 음식이 입에 안 맞는다고. 에이스로 꼽히는 사사키 로키는 한국에 와서 1㎏이 빠졌고, 오쿠가와 야스노부는 2㎏이 빠졌다.
매체에 따르면 일본 대표팀 스태프는 “일식은 없고, 양식과 한식만 있다. 선수단은 피자, 감자, 베이컨 등을 즐겨 먹는다. 흰쌀밥이나 김치도 있지만, 일본과 종류도, 조리 방식도 다르다. 죽도 있는데, 어딘가 부족한 맛이다”라고 말했다.
그렇다고 안 먹고 있자니 경기에 지장이 생길 수밖에 없다. 매체는 “모두 불만을 늘어놓으면서도 위장에 쑤셔 넣고 있다”고 표현했다. 선수단은 “배가 고파 싸울 수가 없다”면서 “빨리 일본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토로했다.
매체에 따르면 일본 대표팀은 경기 없는 4일 부산 교외의 한 시설에서 연습을 하고는 외식을 했다. 숙소 인근 불고기 전문점에 가서야 비로소 편안해졌다고 한다.
일본 대표팀은 6일 오후 6시 한국과 슈퍼라운드 2차전에서 맞붙는다. 일본은 나가타 유지 감독이 직접 언급은 안 했지만, 일본 언론은 사사키 로키 등판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상황. 한국은 황금사자기 최우수선수(MVP)이자 우완 최고 기대주 소형준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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