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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교체 사인? 고의4구 사인? 심판판정 해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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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수교체 사인? 고의4구 사인? 심판판정 해프닝 심판진, LG 류중일 감독 사인 두고 고의4구 사인으로 판단 "손가락 4개 폈으니 고의4구" 판정 논의하는 심판들 (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KBO리그에서 아리송한 판정이 연거푸 나왔다. 상황은 1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의 맞대결 LG가 8-5로 앞선 7회말 SK 공격 2사 2, 3루에서 나왔다. LG는 투수 최성훈 대신 정우영을 투입했는데, 이 과정에서 심판진은 SK 타자 이재원에게 고의4구 출루 지시를 내렸다. LG 류중일 감독은 그라운드에 나와 고의4구 사인을 낸 적이 없다고 어필했지만, 항의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한국야구위원회 관계자는 "류중일 감독은 고의4구를 의미하는 손가락 4개를 펴는 행동을 했다"며 "현장 심판진은 류 감독의 사인을 확인한 뒤 이재원을 1루로 보낸 것"이라고 전했다. 어수선한 분위기는 계속됐다. 후속 타자 SK 김성현은 상대 팀 바뀐 투수 정우영을 상대로 3루 방면 타구를 만들었다. 김성현은 1루로 뛰지 않고 파울이라고 어필했는데, 심판진은 아웃을 선언했다. 중계화면 느린 화면에선 김성현의 타구가 발을 맞고 3루 쪽으로 향했다. SK는 억울할 만한 상황이었지만 이미 두 차례 비디오 판독을 소진해 정정 기회가 없었다. cycle@yna.co.kr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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