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ANTHEME_dhcvz718
홈 > 커뮤니티 > 스포츠뉴스
스포츠뉴스

1993년생 4명 전원 상무 신청… 포항의 '뎁스' 약화 우려 현실로

그래그래 0 278 0 0


포항 김기동 감독.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포항의 ‘뎁스’ 약화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국군체육부대는 지난 1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0년 2차 축구 종목 서류전형 합격자 26명을 발표했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20일에 체력테스트 및 신체·인성검사가 진행된 후 결정될 예정이다. 포항 소속은 4명(심상민 김용환 전민광 허용준)이다. 모두 1993년생이다. 이들은 내년이면 만 27세가 넘어 상무에 지원할 수 없다. 지난해 12월 발표됐던 2020년도 1차 최종합격자는 16명이었다.

포항은 베스트11은 리그 상위권이라는 평가를 받지만 백업 옵션들이 넉넉한 편은 아니다. 특히 중앙 수비쪽의 경우가 가장 그렇다. 지난 시즌 포항은 김광석과 하창래가 중심이었다. 백업이 현격하게 부족하다. 권완규의 경우 측면과 중앙을 다 소화할 수 있어 고정적이지 않다. 유력한 대체 자원 전민광이 입대하고, 혹여나 부상자라도 발생하게 되면 큰 타격을 입게 된다. 신인들이 이를 메워야 하는 불확실성과 마주하게 된다. 측면 수비도 마찬가지다. 김용환과 심상민은 지난 시즌 양쪽 측면의 붙박이 주전이었다. 김용환은 35경기에 나섰고, 심상민은 26경기에 출전했다. 심상민이 나서는 왼쪽에는 새로 영입한 김상원이 있지만 정해진 대체자가 없는 김용환의 빈 자리는 생각보다 클 수밖에 없다. 지난 시즌 2경기 출전한 박재우가 후보에 있으나 아직까지 많은 경기를 오롯이 책임지기엔 부족한 게 사실이다.

일부 선수가 상무에 가지 못해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상황이 조금 다르지만 지난 시즌 이석현 사례가 그랬다. 입대 시기를 놓친 이석현은 지난 시즌 군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았다. 당시 그는 영장이 언제 나올지 몰라 심리적으로 굉장히 위축됐다. 그 결과 경기력에도 영향을 미쳤고 파주시민축구단으로 임대돼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예전 모습을 찾지 못했다. 상무 최종 합격자가 결정된 건 아니지만 어쨌든 포항의 뎁스 약화는 불가피해보인다. 김기동 감독도 이를 잘 알고 1993년생들의 동시 입대를 걱정해왔는데 끝내 현실이 됐다. 올시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의 뜻을 확고하게 세우고 시즌 준비를 하고 있는 포항이 큰 암초와 맞닥뜨리게 됐다.

beom2@sportsseoul.com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onca888.com


온카 


0 Comments
제목

  메뉴
  고레벨 회원 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