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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 “양키스, 계약만료 후 다나카와 3년 3700만 달러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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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뉴욕 지역언론이 일본인 메이저리거 최초의 6년 연속 10승을 달성한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와 관련된 전망을 내놓았다.

지역언론 ‘뉴욕 포스트’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다나카와 뉴욕 양키스가 맞이할 미래는?”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계약만료 이후 다나카의 몸값을 전망했다.

다나카는 지난 28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쳐 양키스의 7-0 완승을 이끌었다. 승리투수가 된 다나카는 일본인 메이저리거 최초의 6년 연속 10승을 달성했다.

다나카는 지난 2014년 양키스와 7년 1억 5,50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으며, 당시 계약에는 4년차 후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되어 있었다. 다나카는 2017시즌 포스트시즌에서 활약, 일각에서 옵트아웃을 실행할 것이라 전망했으나 양키스 잔류를 택했다.

다나카와 양키스의 계약은 2020시즌이 끝난 후 만료되지만, ‘뉴욕 포스트’는 계약만료를 1년 이상 앞둔 시점에 향후 다나카의 몸값에 대해 전망했다. 최근 대기록을 달성했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다나카의 미래 가치를 예상한 것으로 보인다.

‘뉴욕 포스트’는 “다나카는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2014시즌 상반기에 보여줬던 에이스의 모습을 되찾진 못했다. 하지만 내구성을 증명, 메이저리그에서 손꼽히는 선발투수 전력으로 자리매김했다”라고 보도했다.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다나카는 메이저리그 전체 투수 가운데 2015시즌 이후 선발 등판 22위, 이닝 소화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뉴욕 포스트’는 이를 토대로 2020시즌 후 양키스가 다나카에게 제시할 금액은 3년 총액 3,700만 달러(약 328억원)가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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