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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소 오사카, “카가와 돌아와”… 카가와는 시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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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유럽 무대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일본 축구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카가와 신지가 친정팀 세레소 오사카의 부름을 거절했다. 카가와는 여전히 자신이 유럽에서 뛸 수 있다고 믿고 있는 듯하다.

일본 축구 매체 <게키사카>에 따르면, 세레소 오사카는 최근 브라질 출신 레비 쿨비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한 자리엣 카가와의 복귀와 관한 질문을 받았다. 모리시마 히로아키 세레소 오사카 사장, 카지노 사토시 세레소 오사카 총괄부장이 이 기자회견에 임했는데,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세레소 오사카에서 프로에 데뷔한 카가와에게 돌아와달라고 정식으로 요청했다고 말했다.

자연히 일본 내에서는 카가와가 J리그로 돌아올지 여부에 관심이 클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카가와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다양한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아직 유럽에서 할 일이 있다”라며 유럽 커리어를 지속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만 31세인 카가와는 지난 2006년 세레소 오사카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다섯 시즌간 뛰며 J리그 최고 선수 반열에 오른 바 있다. 이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맨체스터 유나이티드·베식타시를 거쳐 최근까지는 스페인 2부 클럽인 레알 사라고사에서 뛰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 10월 소속팀으로부터 계약 해지를 당한 후 현재 무적 신분이다. 카가와는 새 팀 구하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좋은 소식을 얻지 못하고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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