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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U-23 챔피언십 준비… 다시 뛰는 박항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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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베트남 축구를 최전성기로 이끌고 있는 박항서 베트남 국가대표팀 감독이 다시 23세 이하(U-23) 대표팀으로 돌아가 새로운 여정을 준비한다. 

베트남 매체 <봉다넷>의 16일(이하 현지 시간) 보도에 따르면 박 감독은 지난 14일 대한민국 인천에서 열린 응우옌 꽁 푸엉의 인천 유나이티드 공식 입단 행사를 마무리하고 돌아가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태국 U-23 챔피언십 예선 준비에 돌입한다.

이 매체는 “박 감독은 캄보디아로 가서 베트남 22세 이하(U-22) 대표팀의 경기력을 체크한다. 그 다음 2019 베트남 V리그(1부리그) 경기를 보고 (U-23 대표팀의 전력을 강화시킬) 새로운 자원들을 물색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베트남 U-22 대표팀은 현재 캄보디아에서 2019 동남아시아 U22 토너먼트에 출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감독은 현지 매체 인터뷰를 통해 “2월 18일 베트남으로 복귀해 V리그를 볼 계획이다. 하노이와 다 낭의 경기를 한 경기 씩 관전할 것이다. 한두 경기 정도 더 보고 U-23 대표팀에 필요한 자원을 살필 것이다”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어 그는 “2022년 월드컵까지 염두에 둬야 한다. 베트남 축구협회와 계약이 1년 정도 남았기 때문에 그 안에 성과를 내는 게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박 감독은 하노이-탄 쾅 닌의 1라운드 경기와 SHB 다 낭-비에텔의 2라운드 경기를 관전한다. 이번 작업을 통해 응우옌 쾅 하이와 반 하우를 비롯해 딘 트롱·둑 친·티엔 둥 같은 23세 이하 실력자들을 발굴하는 게 목표다. 

박항서호는 새롭게 소집한 멤버와 기존 자원을 섞어 내달 말부터 2020 태국 U-23 챔피언십 예선에 돌입한다. 베트남은 개최국 태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브루나이와 K조에 속해 있다. 

박항서호, 2020 태국 U-23 챔피언십 일정

3월 22일 오후 7시 vs 브루나이
3월 24일 오후 7시 vs 인도네시아
3월 26일 오후 7시 vs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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