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투' 키움 요키시 "지금의 추진력, 시즌 끝까지"

7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11승을 달성한 키움 히어로즈 에릭 요키시가 소감을 밝혔다.

키움은 2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13차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올 시즌 롯데전 5연승을 내달렸다.

이날 요키시는 5회 위기를 제외하고 무리 없이 롯데 타선을 막아냈다. 83구로 7이닝을 소화했고, 피안타 3개, 볼넷 1개가 전부였다. 타선은 3회 선취점을 시작으로 4회, 8회 추가점을 내며 요키시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요키시는 경기를 마친 후 "오늘 컨디션이 좋았다. 덕분에 7회까지 아웃카운트를 빠르게 잡아나갈 수 있었다. 불펜도 남은 이닝을 깔끔하게 막아줬다"라고 전했다.

이어 "구종 모두 제구가 잘 됐는데, 결정적일 때마다 커브가 잘 들어갔다. 현재 팀이 두산과 순위 경쟁이 치열한데 최근 선발진 모두 분위기가 좋으니 나 또한 남은 경기 차근히 승리를 쌓아가겠다. 최근 2경기 개인적으로 좋은 결과 얻은 만큼, 이 추진력으로 시즌 끝까지 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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