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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아시아 최다 통산S’ 삼성, 두산꺾고 3연패 탈출


삼성이 지긋지긋한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지난 8일 문학 SK전 이후 3연패 탈출. 

‘끝판대장’ 오승환은 한미일 통산 408세이브째를 거두며 아시아 최다 통산 세이브 신기록을 경신했다. 선발 라이블리는 지난달 18일 대구 롯데전 이후 26일 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시즌 2승째를 챙겼다. 

구자욱과 박계범은 홈런을 터뜨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두산은 1일 창원 NC전 이후 원정 4연승 및 6일 잠실 경기 이후 삼성전 3연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삼성은 박해민(중견수)-박승규(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이원석(3루수)-김헌곤(좌익수)-강민호(포수)-김지찬(2루수)-박계범(유격수)-이성규(1루수)로 타순을 꾸렸다. 

두산은 박건우(우익수)-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지명타자)-오재일(1루수)-김재환(좌익수)-최주환(3루수)-박세혁(포수)-정수빈(중견수)-오재원(2루수)-이유찬(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삼성은 1회 구자욱의 우웥 투런 아치로 2점을 먼저 얻었다. 구자욱은 1사 2루서 두산 선발 이영하와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슬라이더(141km)를 잡아 당겨 오른쪽 외야 스탠드에 꽂았다. 그리고 2회 선두 타자로 나선 박계범의 좌월 1점 아치로 3득점째 기록했다. 

두산은 3회 2사 후 박건우가 라이블리를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빼앗았다. 그리고 5회 페르난데스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1점 더 추격했다. 삼성은 6회부터 계투진을 가동했고 1점차 승리를 지켰다. 

선발 라이블리는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두산 선발 이영하는 5이닝 8피안타(2피홈런) 4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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