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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툰 안 한다던 로버츠 감독, 개막 2연전은 왜 그랬을까

마법사 0 526 0 0




[OSEN=신시내티(미국 오하이오주), 이상학 기자] LA 다저스의 플래툰 시스템은 폐기되지 않은 것일까. 

다저스는 시즌 개막전에서 팀 최다 타이 8홈런을 터뜨리며 12득점으로 대승을 거뒀다. 그런데 이튿날인 30일(이하 한국시간) 라인업에 많은 변화를 줬다. 개막전 멀티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으로 폭발한 1번 작 피더슨과 홈런 손맛을 본 4번 맥스 먼시를 선발 제외한 것이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선발투수가 개막전 우완 잭 그레인키와 달리 좌완 로비 레이였고, 이에 맞춰 우타자 키케 에르난데스가 1번으로 전진 배치됐다. 개막전 벤치였던 우타자 데이비드 프리스와 크리스 테일러가 각각 3번과 6번으로 들어섰고, 개막전 홈런을 터뜨린 코리 시거도 2번에서 5번으로 타순이 내려갔다.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 등 LA 현지 언론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우리는 선수들을 지난 3년간 (타순을) 이동해왔고, 올해도 다시 그렇게 할 것이다”며 “개막 4연전 상대 선발에 맞춘 라인업을 미리 준비했다. 한 경기에 타선이 폭발했다고 해서 계획이 바뀌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로버츠 감독은 “이제 시즌 두 번째 경기다. 적어도 2경기 정도는 계획을 고수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6년 이후 한 번도 3번 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는 시거를 5번에 놓은 이유에 대해서도 로버츠 감독은 좌우 투수에 따른 문제가 아니라 레이 상대 23타수 3안타 13삼진으로 유독 약했던 상대전적에 따른 결정이라고 밝혔다. 

라인업 변화는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1번으로 올라온 에르난데스는 레이에게 볼넷 하나를 골라냈지만 2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프리즈도 레이에게 볼넷 하나를 얻었을 뿐 나머지 2타석 삼진, 이날 경기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침묵했다. 테일러도 레이에게 2타수 무안타로 막힌 뒤 교체됐다.

5번으로 내려간 시거는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레이에게 약세를 떨쳐내지 못했다. 선발 제외된 피더슨과 먼시는 교체로 나와 각각 4타수 1안타,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경기는 연장 13회 접전 끝에 다저스가 4-5로 졌다. 개막전 때처럼 타선이 활발하게 터지지 않았다. 

로버츠 감독은 지난 몇 년간 좌우 투수에 따라 가동한 플래툰 시스템을 올해는 줄일 것이라고 선언했다. 지난겨울 외야 중복 포지션 선수들이 정리됐고, 우타자 A.J. 폴락의 가세로 좌우 균형 잡힌 라인업을 예고했다. 좌익수 자리에 피더슨, 테일러가 사실상 유일한 좌우 플래툰으로 나머지는 고정 라인업이 기대됐다. 

그랬기 때문에 개막 2연전 라인업 변화는 의외였다. 이에 로버츠 감독은 “매일 투수가 다르고, 경기도 다르다”며 매치업 최적화를 위한 시도가 라인업 변화에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좌우 투수 유형에 따른 단순한 플래툰은 아니지만, 투수 상대성에 따른 다저스 라인업의 변화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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