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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무' 류현진, 불펜피칭 후 미소…로버츠 "빨리 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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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을 앞두고 부상에서 회복 중인 다저스 류현진이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 /LA(미국 캘리포니아주)=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이상학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32)이 부상 이후 첫 불펜피칭을 소화했다. 

류현진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전을 앞두고 불펜피칭을 했다. 릭 허니컷 투수코치, 다저스 구단 및 김용일 개인 트레이닝코치 등이 지켜보는 앞에서 예정된 40개 공을 던지며 상태를 체크했다. 

캐치볼로 가볍게 몸을 푼 류현진은 불펜피칭도 점차 강도를 높이며 패스트볼과 변화구를 모두 던졌다. 여유 있는 표정과 미소를 지어보이며 몸 상태에 이상 없음을 알렸다. 불펜피칭을 마친 뒤에는 마운드로 자리를 옮겨 수비까지 깔끔하게 소화하며 기분 좋게 훈련을 마쳤다. 

경기 시작을 앞두고 부상에서 회복 중인 다저스 류현진이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 /LA(미국 캘리포니아주)=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류현진이 40개를 던졌다고 한다. 그의 피칭을 빨리 보고 싶다“고 말하며 그의 복귀가 머지않았음을 기대케 했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불펜피칭을 보지 않았고, 인터뷰 전에 정확한 보고를 받지 않아 향후 복귀 스케줄에 대한 설명은 없었다. 

류현진은 지난 13~14일 평지에서 거리를 늘려가는 캐치볼을 하며 공을 던지기 시작했다. 별다른 통증이 발생하지 않았고, 이날 불펜피칭 단계로 넘어왔다. 시즌 때 불펜피칭을 거의 하지 않는 류현진이지만 부상 재발을 막기 위해 코칭스태프에서 신중하게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 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왼쪽 사타구니 통증을 호소하며 2회 도중 교체됐다. 이튿날 사타구니 염좌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오는 20일 밀워키 브루어스 원정부터 IL 해제와 함께 로스터 합류가 가능하다. /waw@osen.co.kr경기 시작을 앞두고 부상에서 회복 중인 다저스 류현진이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 /LA(미국 캘리포니아주)=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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