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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광고 들어오겠네'...벨링엄, 경기 도중 팬이 던진 맥주 한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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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광고 들어오겠네'...벨링엄, 경기 도중 팬이 던진 맥주 한 입

기사입력 2021.09.12. 오후 02:06 최종수정 2021.09.12. 오후 02:06 기사원문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주드 벨링엄이 경기 도중 시원한 맥주 한 잔을 들이켰다. 

도르트문트는 11일(한국 시간)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1/22 시즌 분데스리가 4라운드에서 바이어 레버쿠젠에 4-3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도르트문트는 개막 이후 치러진 리그 4경기에서 3승 1패를 기록하며 승점 9점으로 3위에 올랐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9분 플로리안 비르츠에게 선제 실점했지만, 전반 37분 엘링 홀란드가 헤더 동점골을 넣으며 추격했다. 하지만 전반 추가시간 패트릭 쉬크에게 골을 내주며 1-2로 전반을 마쳤다. 

도르트문트는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반격에 나섰다. 후반 4분 브란트가 다시 동점골을 기록했다. 후반 10분 레버쿠젠의 디아비에게 다시 실점하며 리드를 내줬지만 후반 26분 하파엘 게레이루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계속되는 난타전 양상에서 승리의 여신은 도르트문트의 손을 들어주었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32분 얻어낸 페널티킥을 홀란드가 득점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역전골 직후 홀란드는 코너 플래그 부근으로 다가가 세리머니를 취했다. 홀란드의 세리머니에 화난 홈팀 레버쿠젠 팬들은 들고 있던 플라스틱 맥주잔을 집어던지며 위험한 상황이 연출됐다. 

이러한 와중에 주드 벨링엄이 익살스러운 장면을 연출했다. 벨리엄은 팬들이 던진 맥주잔을 한 번에 잡아 마신 뒤 맥주잔을 바닥에 던졌다.    

경기 후 주드 벨링엄은 자신의 SNS에 "내 첫 맥주를 마시기에 완벽한 날"이라며 맥주잔을 집어던진 레버쿠젠 팬들을 겨냥해 "그들은 팬이 아니다"라는 글귀를 남겼다. 

 

또한 벨링엄은 "나는 지난 시즌이었다면 이러한 경기에서 졌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승리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팬이다. 원정 와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라며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사진=DPA/연합뉴스

기사제공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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