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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감독, "이강인 당장 안 써".. 西 언론 "결별이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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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이강인의 올 시즌 발렌시아에서 전망은 점점 어두워 지고 있다. 발렌시아 마르셀리노 토랄 감독은 공개적으로 기용 불가를 선언했다.

토랄 감독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데포르테발렌시아노’를 통해 “이강인은 팀의 미래이고, 차후 발렌시아의 중요한 선수가 될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라고 올 시즌 이강인 중용에 사실상 선을 그었다.

이강인은 지난 25일 셀타비고와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 원정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토랄 감독은 눈길을 주지 않았고 출전은 무산됐다. 경쟁자 카를로스 솔레르 부상으로 출전 기대를 높였지만, 토랄 감독은 이강인과 그를 기다리던 팬들의 기대를 저버렸다.

이를 지켜본 ‘데포르테발렌시아노’가 이강인에게 조언 하나 전했다. ‘데포르테발렌시아노’는 “토랄 감독의 발언으로 모든 것이 명확해졌다. 상황이 악화되기 전에 올해 안으로 발렌시아를 떠나야 한다”라고 이강인에게 발렌시아와 결별을 촉구했다.

이강인은 현 상황을 우려해 이번 여름 이적시상 내내 새로운 팀을 알아봤다. 완전 이적은 그에게 걸려 있는 바이아웃 8,000만 유로(약 1,060억 원)가 걸림돌이다. 임대가 가장 현실적이지만, 이미 팀 구성을 마친 팀들이 많아 쉽지 않다. 더구나 이번 여름 이적 종료 날짜인 9월 2일까지 남은 시간은 그리 많지 않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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