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행' 마에다, 보너스 515만 달러 확보 "프로답게 투구"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최규한 기자]6회초 마운드에 오른 다저스 마에다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dreamer@osen.co.kr
[OSEN=이상학 기자] LA 다저스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31)가 불펜행 아쉬움을 딛고 4이닝 세이브를 올렸다. 보너스도 515만 달러를 확보했다.
마에다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6회 구원등판, 4이닝 4피안타(2피홈런) 5탈삼진 3실점으로 막고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당초 마에다는 4일 콜로라도전 선발등판이 예상됐지만 이날 훌리오 유리아스로 변경이 발표됐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며칠 전 마에다와 이야기했다. 그는 선발투수이고, 그도 선발을 원한다. 하지만 그는 좋은 팀 동료다. 우리가 원하는 일이라면 어떤 일이라든 맡아줄 것이다”고 불펜행을 밝혔다.
일본 ‘풀카운트’에 따르면 경기 전 마에다는 “내일 선발은 없다”고 밝히며 불펜행에 대해 “노코멘트, 말할 때가 되면 하겠다”고 못내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3년 연속 시즌 막판 불펜 전환이 마에다로선 달갑지 않다.
하지만 이날 4이닝 세이브로 아쉬움을 달랬다. 로버츠 감독은 “구원으로 길게 던질 수 있는 투수를 보유하는 건 팀에 가치가 있다”고 마에다의 투구에 만족하며 활용도를 인정했다. 마에다도 “경기에 나가면 프로페셔널하게 해야 한다. 마운드에 오르면 제대로 투구하는 것이 전부”라고 말했다.
이날로 시즌 140이닝(142)을 돌파한 마에다는 보너스 25만 달러를 추가 확보했다. 지난 2016년 1월 다저스와 8년 보장 2500만 달러에 계약한 마에다는 개막 로스터, 선발 등판수, 투구 이닝수에 따라 연봉보다 인센티브가 더 많은 창조적인 계약을 맺어 화제가 됐다.
개막 로스터 합류시 15만 달러, 선발 15-20경기시 각각 100만 달러, 25-30-32경기시 각각 150만 달러, 90이닝부터 190이닝까지 10이닝당 25만 달러식, 200이닝 달성시 75만 달러를 받는 조건이다.
마에다는 올해 선발 26경기, 총 142이닝으로 총 515만 달러 보너스를 확보했다. 보장 연봉 300만 달러보다 많은 액수. 마에다는 2016년 890만 달러, 2017년 490만 달러, 2018년 315만 달러 보너스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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