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중국에 4-0 대승..中감독 "북한 너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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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중국에 4-0 대승..中감독 "북한 너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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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북한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16세 이하(U-16) 여자선수권대회 B조 경기에서 중국을 4-0으로 이겼다.

북한은 19일 태국 촌부리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2차전에서 전후반 각 2골씩을 몰아치며 4-0 대승을 거뒀다. 전반 27분 김정미의 골을 시작으로 36분 명유정, 후반 16분 신봄향, 후반 39분 홍성옥이 골을 넣었다.

AFC 공식홈페이지의 영문 뉴스에 따르면, 북한의 황용성 감독은 “중국전을 대비해서 전술적인 준비를 많이 했다. 선수들에게 점유를 높게 가져가면서 앞선부터 압박하라고 지시했다.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고 말했다.

반면 중국의 찬유엔팅 감독은 “0-4라는 결과는 실망스럽지만 우리는 아직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희망이 남아 있다. 솔직히 말하면, 오늘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고 어린 선수들이기에 실수가 나올 수밖에 없었다. 북한은 너무 강한 팀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B조에는 한국도 속해 있다. 한국은 중국에 0-2로 패하고 2차전에서 베트남을 3-0으로 꺾었다. 북한은 첫 경기에서 베트남을 10-0으로 완파하고 중국도 압도하며 B조 1위를 지키고 있다. 한국은 마지막 3차전에서 만날 북한과의 경기가 4강 진출 고비가 될 전망이다. 한국과 북한의 경기는 22일 열린다.

사진=AFC 하이라이트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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