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김상수, 시즌최다 홀드 신기록…"팀의 기록이죠"
(인천=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주장' 김상수가 불펜 투수로서 KBO리그 새 역사를 썼다.
김상수는 2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키움과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시즌 38번째 홀드(3승 5패)를 기록했다.
시즌 38홀드는 2015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던 안지만이 세운 37홀드를 넘는 시즌 최다 홀드 신기록이다.
김상수는 5-1로 앞선 7회 말 무사 1, 2루에서 등판해 1이닝을 무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지켜내며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유격수 김하성의 실책으로 2사 만루에 몰리고도 SK 4번 타자 제이미 로맥을 풀 카운트 끝에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 강심장을 드러냈다.
김상수는 "대기록 달성 기회를 준 장정석 감독님께 감사하다. 개인 타이틀이 아니라 팀 기록 성격이 크기 때문에 동료 선수들에게도 고맙다"고 공을 돌렸다.
그는 "최근 팀이 연패했을 때도 서로 많이 웃고 어느 상황에서든 최선을 다하자고 서로 격려를 많이 했다. 선수들은 개인 성적보다는 팀을 먼저 생각하자는 말을 많이 주고받고 있다"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
이렇게 좋은 팀 분위기를 만드는 것도 캡틴 김상수의 능력 중 하나다.
김상수는 "주장인데 이런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어서 더욱더 값지다"고 기뻐했다.
키움은 선두 SK와이번스를 1.5경기 차로 뒤쫓고 있고, 2위 두산 베어스와도 승차 없이 승률에서만 뒤지는 3위를 달리고 있다.
가을야구를 앞둔 김상수는 "이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면 좋겠다. 지든 이기든 최선 다하는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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