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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돈값'하는 류현진, 美 매체 "매우 성공적인 영입이다"

보헤미안 1 454 0 0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 ‘토론토맨’ 류현진(33)이 프리에이전트(FA) 돈값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MLB.com이 4일(한국시간) 공개한 FA 대어 10인의 중간 평가에 따르면 류현진의 성적은 상위권 그 이상이다. 현지 언론들도 류현진이 토론토의 에이스 역할을 잘 해내고 있다고 평가하며 ‘훌륭하다’는 호평을 이어갔다.

시즌 초 주춤했던 류현진은 8월부터 다시 ‘코리안 몬스터’의 위용을 되찾았다. 8월 5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1.29로 활약하며 토론토 마운드를 든든히 지켰다. 올시즌 8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2.72. 5일 현재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 순위도 4위로 준수하다.

매체는 류현진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적지 않은 나이, 부상 이력 등 우려 요소가 았었기 때문이다. 매체는 “류현진은 부상이 없을 땐 정말 완벽한 투수였다. 그러나 몸 상태가 좋지 않을 때도 있었다. 토론토는 이닝을 길게 끌고 갈 에이스 투수가 필요한 상황이었고, 계약 당시만 해도 류현진이 토론토의 기대를 완벽히 채울 수 있을 지는 의문이었다”고 돌아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60경기 단축 시즌이 치러지는 만큼 류현진 효과도 빛을 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페이스도 좋다. 5일 현재 42이닝 동안 48탈삼진을 기록했다. 데뷔 후 가장 좋은 성적이다. 이들은 “단축 시즌이기 때문에 류현진이 이닝을 길게 맡지 않아도 된다. 이상적인 시즌일 것”이라며 “류현진 영입 효과는 분명했다. 데뷔 후 탈삼진 비율이 가장 좋고, 로테이션도 거르지 않으면서 시즌을 잘 치르고 있다. 토론토도 가을 야구를 바라볼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류현진은 이번 오프 시즌 4년 8000만 달러라는 거액에 토론토 유니폼을 입었다. 구단 투수 역사상 최고액으로 ‘에이스’에 걸맞은 대우를 받았고, 그에 부응하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MLB.com은 “아직 3년은 더 지켜봐야 하지만, 지금까지의 성적은 매우 성공적”이라며 에이스를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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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북기기 2020.09.05 14:14  
올 시즌 영입 중 최고라고 봅니다카지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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