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영입' 첼시, 3160억 지출했지만 2명 더 영입한다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올 여름 엄청난 이적료를 지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첼시의 영입 행보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5일(한국시간) “카이 하베르츠를 영입한 첼시는 2명을 더 영입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첼시는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위에 오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냈다. 하지만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이 필요했다. 이적시장 제재로 인해 입맛에 맞는 선수를 영입하지 못한 첼시는 제재가 풀리자마자 그야말로 ‘폭풍영입’을 시도했다.

하킴 지예흐를 시작으로 티모 베르너, 벤 칠웰, 말랑 사르, 티아구 실바 등을 영입했고 최근 독일 축구의 미래로 꼽히는 카이 하베르츠를 품는 데에 성공했다. ‘트리뷰나’의 보도에 따르면 첼시가 이들을 영입하는데 지출한 이적료는 무려 2억 파운드(약 3,160억원)에 달한다.

여기서 끝난 것이 아니다. 첼시는 골키퍼와 수비형 미드필더 한 명씩을 더 영입할 계획이다. ‘트리뷰나’는 “에두아르 멘디(스타드 렌)와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램파드의 주요 타깃이다”라고 밝혔다.

사실상 스쿼드 절반 이상을 갈아엎는 것과 같다. 이들이 모두 합류해 조직력을 갖춘다면 2020/21시즌 첼시의 전력은 지난 시즌보다 몇 배는 더욱 강력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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