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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대표팀 안 간다! 무리뉴에 큰 힘" 토트넘 안도의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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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AFPBBNews=뉴스1손흥민(27)의 한국 축구대표팀 미차출이 토트넘과 조제 무리뉴(56) 감독에 큰 힘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9일(한국시간) "크리스마스 박싱 데이가 다가오고 있다. 무리뉴는 살인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완벽한 선수단을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손흥민의 대표팀 미차출은 무리뉴에게 힘을 실어준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크리스마스 전후로 첼시(23일), 브라이튼(26일), 노리치 시티(29일) 등과 만난다. 3일에 한 경기씩 치러야 하는 빡빡한 일정이다.

일정도 일정이지만 완벽한 선수단을 꾸리는 것도 힘들다. 일단 주장이자 골키퍼 휴고 요리스가 팔꿈치 부상으로 나올 수 없으며 벤 데이비스는 지난 23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에릭 라멜라와 미하엘 포름도 곧 돌아올 전망이지만 완벽한 상태는 아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손흥민의 존재는 토트넘에 큰 힘이 된다는 평가다.

손흥민은 지난 28일 발표된 EAFF 동아시안컵 출전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대부분 K리그 소속 선수들로 전력을 꾸렸다. 23명 중 K리그 소속은 17명, 일본 3명, 중국 2명, 미국리그는 1명이다. 유럽과 중동파는 1명도 없다.

풋볼 런던은 "(동아시안컵) 대회 기간은 12월 10일부터 18일까지다. 만약 손흥민이 소집됐다면 다음 달 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 나올 수 없었을 것이다. 또 12월 12일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나흘 후인 울버햄튼전도 출전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강조한 뒤 "대표팀에 발탁되지 않은 손흥민은 반가운 휴식을 얻을 수 있게 됐고 12월 6경기에 나서야 하는 토트넘은 모든 노력을 쏟아부을 수 있게 됐다"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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