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ANTHEME_dhcvz718
홈 > 커뮤니티 > 스포츠뉴스
스포츠뉴스

백승호 품은’ 전북, 선수만 영입한 게 아니다

전북 현대는 K리그 최다 우승(8회)팀이다. 2020시즌엔 K리그 최초 4연패와 구단 최초 더블(리그+FA컵 우승)을 달성했다. 이재성(홀슈타인 킬), 김민재(베이징 궈안) 등 한국 축구 대표팀 핵심 선수도 여럿 배출했다. 
 
2021시즌도 전북다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전북은 K리그1 7경기에서 무패(5승 2무)를 기록했다. 2위 울산 현대에 승점 3점 앞서 있다. 
 
전북은 기존 전력이 건재한 가운데 포항 스틸러스에서 기량을 검증한 스트라이커 일류첸코, 한국 U-23 축구 대표팀 풀백 이유현, 2015시즌 프로에 데뷔해 통산 134경기(12골 7도움)에 출전한 미드필더 류재문 등을 영입했다. 전북은 2021시즌 구단의 오랜 꿈인 트레블(리그+FA컵+ACL 우승)에 도전한다. 
 
김상식 감독은 “명문구단으로 나아가는 방법엔 여러 가지가 있다”며 “지금보다 많은 우승 트로피를 수집해야 하고 좋은 시스템도 구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시아 팀뿐 아니라 유럽 구단과의 교류를 통해 발전을 이어가야 한다. 2021시즌 지휘봉을 잡은 초보 감독이다. 부족한 부분이 많다. 박지성 어드바이저와 함께 전북이 세계적인 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 감독으로 해야 할 첫 번째 역할은 더 많은 우승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힘쓰는 게 아닌가 싶다.” 김 감독의 얘기다. 
 
백승호, 수원 지원으로 바르셀로나 생활에 순조롭게 적응한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백승호(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전북 현대는 3월 30일 연령별 대표를 두루 거친 미드필더 백승호를 영입했다. 축구계의 눈이 전북을 향하고 있다. 
 
전북이 백승호 영입을 추진한다는 사실이 알려진 건 2월 3일이다. 백승호와 합의서를 작성한 바 있는 수원 삼성은 기사를 통해서야 해당 사실을 인지했다. 
 
백승호는 수원과 두 차례 합의서를 작성했다. 수원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재능이 남달랐던 백승호와 2009년 10월 계약을 맺었다. 백승호와 구단 유소년 팀인 매탄 중학교 입단에 합의했다. 
 
첫 번째 합의서가 쓰인 건 백승호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의 입단 제안을 받으면서다. 
 
“백승호 측에서 ‘큰 선수로 성장할 기회’라며 입단 허락을 부탁했다. 그러면서 구단에 금전적인 지원을 요구했다. 구단은 논의를 거듭한 끝에 백승호에게 연간 3억 원씩을 지원하기로 했다. 백승호의 성장이 한국 축구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 그 결정을 내린 게 2010년 4월 5일이다.” 수원 관계자의 설명이다. 
 
수원은 백승호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 훈련장과 가까운 곳에 집을 마련했고 차량을 제공했다. 빠른 현지 적응을 돕기 위해 카탈루냐어 과외 교사도 구해줬다. 백승호가 수원 지원에 힘입어 바르셀로나 생활에 적응한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수원이 아무런 대가 없이 백승호를 지원한 건 아니다. 수원은 백승호가 유학을 마치고 복귀하는 시점인 2012년 12월 31일 이후 구단 유소년 팀인 매탄고로 진학한다는 문구를 합의서에 넣었다. 이를 어길 시엔 지원금을 전액 반환한다고 약속했다. 
 
2011년 7월 6일 백승호는 바르셀로나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수원 주장에 따르면 백승호 측은 그 사실을 구단에 알리지 않았다. 해당 내용을 기사를 통해서야 확인했다. 
 
“백승호에게 1억 2천500만 원을 지원한 상태에서 합의서 위반 문제가 불거졌다. 구단에서 합의 위반이니 지원금을 회수하란 얘기가 나왔다. 구단을 설득했다. 우린 백승호가 한국으로 돌아오길 원치 않았다. 한국인 최초 바르셀로나 성인팀에서 뛰는 선수로 성장하길 원했다. 예정대로 지원을 이어가기로 했다. 대신 2차 합의서를 썼다.”
 
2013년 3월 구단과 백승호 측은 2차 합의서를 썼다. 이 과정에서 백승호 측은 수원에 추가 지원 2억 원을 요청했다. 수원은 이를 거부했다. 2차 합의서는 백승호 측이 1차 합의서 내용을 위반하면서 쓰인 까닭이다. 
 
3억 원 지원이 끊긴 건 아니다. 수원은 백승호 측이 1차 합의서 내용을 어겼음에도 지원(1억 7천 500만 원)을 이어갔다. 대신 K리그 구단 입단 시 수원과 우선 협상을 진행한다는 문구를 2차 합의서에 넣었다. 수원으로 복귀하지 않을 시엔 지원금 3억 원에 보상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했다. 
 
백승호 측은 “수원이 2차 합의서를 새로 쓴 이유를 밝힌 적이 없다”며 “추가 지원금 2억 원을 지급하지 않았기 때문에 2차 합의서는 무효”라고 주장했다. 
 
수원은 이에 대해 “백승호 측이 1차 합의서 내용을 어기지 않았다면 2차 합의서 작성은 없었다. 백승호 측이 구단에 바르셀로나와 5년 계약을 논의했다면 추가 지원이 가능했을 수 있다. 우린 백승호 측이 1차 합의서 내용을 어긴 후에도 약속한 지원을 이어갔다. 백승호가 박지성의 뒤를 잇는 선수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려고 했다”고 반박했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onca888.com


온카 


0 Comments
제목

  메뉴
  고레벨 회원 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