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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선 또 블론세이브…MLB 다저스, 연장전서 진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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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타점 우전 안타 친 일본인 투수 마에다
2타점 우전 안타 친 일본인 투수 마에다[USA 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연장전에서 진땀승을 거두고 뉴욕 양키스와 더불어 최고 승률 공동 1위를 지켰다.

다저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연장 10회 상대 실책을 틈타 6-4로 이겼다.

다저스는 시즌 88승 47패를 거둬 양키스와 보조를 맞췄다.

4-4로 맞선 연장 10회 초 2사 2루에서 러셀 마틴의 타구를 잡은 샌디에이고 유격수 루이스 우리아스의 송구 실책 때 2루 주자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홈을 밟았다.

곧이어 대타 윌 스미스의 내야 안타와 A.J.폴록의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 마무리 켄리 얀선은 시즌 7번째 블론 세이브를 남겨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우려를 키웠다.

4-3으로 앞선 9회 등판한 얀선은 첫 타자에게 2루타를 내준 뒤 1사 3루에서 폭투로 4-4 동점을 허용했다.

일본인 선발 투수 마에다 겐타는 5이닝을 2점으로 막고 타석에서도 2타점 역전 적시타를 쳐 투타에서 펄펄 날았으나 얀선의 마무리 실패로 빛을 잃었다.

다저스의 류현진은 30일 오전 10시 40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KBO리그 출신 투수 메릴 켈리와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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