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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2G 더’… ‘사이영상 마지노선’ 180이닝 돌파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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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 LA 다저스)의 일정이 확정됐다. 류현진이 2경기에 더 나서 사이영상 수상의 최소 이닝으로 여겨지는 180이닝을 던질 수 있을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류현진을 포함한 LA 다저스 선발진의 향후 일정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클레이튼 커쇼-류현진-워커 뷸러는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3연전에 차례로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22일 2차전.

이는 류현진의 6일 휴식 후 재등판. 또 류현진은 22일 이후 5일 혹은 6일 휴식을 취한 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될 경우, 류현진은 시즌 2경기에 더 선발 등판할 수 있다. 이 2경기에서 놀라운 호투를 펼칠 경우,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이 조금이마나 높아진다.

또 선발 투수의 사이영상 수상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는 180이닝 돌파도 가능해 진다. 류현진은 지난 경기까지 168 2/3이닝을 던졌다.

남은 2경기에서 호투할 경우, 11 1/3이닝을 더하는 것은 어렵지 않은 상황. 류현진에게는 마지막 기회가 생긴 것으로 볼 수 있다.

물론 현재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1순위는 제이콥 디그롬. 시즌 200이닝을 넘기며 탈삼진 타이틀을 획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또 평균자책점 역시 류현진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9승에 그쳐있지만, 다승은 사이영상 투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따라서 류현진은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을 줄인 뒤 디그롬의 성적 하락을 기대해야 하는 입장이다.

이에 류현진이 남은 2경기에서 어떠한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22일 콜로라도전은 홈경기이며, 샌프란시스코전은 원정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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