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매체가 회상한 손흥민, "누구도 차별하지 않는 좋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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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매체가 회상한 손흥민, "누구도 차별하지 않는 좋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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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매체가 회상한 손흥민, "누구도 차별하지 않는 좋은 사람"



(베스트 일레븐)

손흥민은 취재구역에서 최대한 많은 시간을 할애하려 노력한다. 슈퍼스타가 된 그에게 세계 각국의 미디어가 질문 공세를 펼쳐 바쁠 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심성의껏 답변을 전한다.

일본 매체 <넘버 웹>은 17일(이하 한국 시각) 기사를 통해 손흥민을 현장에서 목도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2년 전에 벌어졌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토트넘 홋스퍼-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의 이야기였다.

<넘버 웹>은 “UCL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아시아인으로서 명실상부 아시아 최고의 공격수가 된 손흥민은 그 누구도 차별하지 않는 좋은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 점이 피부로 느껴졌다”라면서 “한국어를 이해할 수 없어 때를 기다리다가, 이후 손흥민에게 영어로 질문했다. 그러자 손흥민이 ‘정말 미안하지만 버스가 왔다. 모처럼 와줬는데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너무 미안한 듯했다”라고 현장에서 손흥민을 만났던 순간을 회상했다.

시간이 지난 이야기지만, 일본 언론의 뇌리엔 당시의 기억이 꽤나 선명했던 모양이다. 타인을 배려하고 예의를 지키려는 손흥민의 모습에 감명을 받았던 것이다. 그런 까닭에 손흥민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요즘 다시 한 번 그때의 기억을 끄집어 낸 듯하다.

현재 손흥민은 오는 19일(이하 한국 시각) 벌어질 2019-2020 UCL 토트넘 홋스퍼-올림피아코스전을 준비하고 있다.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렸던 만큼 활약이 예상된다.

글=조남기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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