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보다 못한 선두? '17G 5승12패' SK, 시즌 최대 위기
19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9 신한은행 마이카(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더블헤더 경기 1차전 5회말 무사 2루 상황에서 SK 고종욱의 투수앞 땅볼 때 SK 노수광이 두산 류지혁에게 쫒기고 있다. 2019.9.19
SK 와이번스가 두산 베어스와 더블헤더를 치른 뒤 시즌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최근 4주간 꼴찌보다 못한 성적을 내고 있는 선두 SK다.
SK는 지난 1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더블헤더로 열린 두산과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즌 15,16차전을 모두 패했다. 첫 경기를 4-6으로 내준 데 이어 두 번째 경기는 3-7로 재역전패를 당했다.
4연패 늪에 빠진 SK는 84승1무52패로 2위 두산(81승54패)에 2.5경기 차 추격을 허용했다. 7경기를 남겨놓은 가운데 SK의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는 여전히 6이다.
단순히 더블헤더 2경기 패배가 아니다.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연패가 반복되고 연승이 사라졌다. 이대로라면 한국시리즈에 직행해도 통합우승을 장담할 수 없을 것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최근 17경기에서 단 5승을 거두는 데 그쳤다. 8월25일 문학 KIA 타이거즈전에 '에이스' 김광현을 내고도 2-4로 패배, 그 길로 4연패를 당한 것이 시작이었다. 이후 연승은 2연승 한 차례가 전부. 이번에 더블헤더를 모두 내주며 다시 4연패다.
8월25일을 기준으로 SK는 5승12패로 10개 구단 중 가장 낮은 승률(0.294)을 기록 중이다. '최하위' 롯데 자이언츠(6승13패 승률 0.316)보다도 좋지 않은 성적. 이 기간 동안 팀 타율은 10위, 팀 평균자책점은 8위다.
투타 균형이 완전히 무너진 상태다. 지난 13일 롯데를 상대로 0-1 패배를 당한 것이 최근 SK 경기력을 대표적으로 보여준다. 시즌 내내 팀을 지탱해온 김태훈-서진용-하재훈 필승 불펜 라인도 지친 기색이 역력하다.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의 부진도 고민거리. 염경엽 감독은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며 지난 1일 LG 트윈스전(2⅔이닝 5실점) 이후 소사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그러나 소사는 지난 18일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가진 복귀전에서 6이닝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20일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연패를 끊지 못하면 선두 자리가 정말 위태로워진다. 당초 앙헬 산체스가 키움전에 등판하고 '독수리 킬러' 박종훈이 21일 한화 이글스전에 나설 예정이었다. 그러나 산체스가 "어깨가 무겁다"며 하루 더 쉬길 희망했다.
결국 박종훈이 20일 키움전, 산체스가 21일 한화전에 등판한다. 선발 로테이션도 꼬이고 있는 상황. 이래저래 SK의 시즌 막바지가 위태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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