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만 퍼지는 KIA 감독설, 누구를 위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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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만 퍼지는 KIA 감독설, 누구를 위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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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이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는 KIA 선수들.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정철우 기자]롯데는 19일 이례적으로 외국인 감독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 제리 로이스터 전 감독을 비롯해 현대에서 뛴 바 있는 스콧 쿨바, 래리 서튼 등이 이름을 올렸다.

방식도 파격적이지만 구단의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구단이 중심이 돼 감독을 뽑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기 때문이다.

결재는 최종적으로 구단주(대행) 선에서 내려지겠지만 후보군을 추리고 추천하는 일은 온전히 구단 책임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비해 KIA는 조용한 상황이다. 겉으로는 그렇다는 얘기다.

그러다 보니 각종 설들만 야구계를 떠돌고 있다. "누가 누구에게 선을 대 KIA 감독을 노린다"는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생산되고 있다.

설은 어디까지나 설일 뿐이다. 사실이 아닌 이야기도 나돌 수 있다.

문제는 감독 선임의 주체다. 구단이 제 할 일을 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그룹 윗선의 결정으로 감독이 정해진다면 자칫 문제가 커질 수 있다.

KIA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19일 스포티비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감독 선임 건에 대해 구단이 제대로 목소리를 내기 힘든 상황인 것으로 알고 있다. 박흥식 감독 대행에게도 가타부타 이야기를 못하는 것이 있다. 그래서 그룹 윗선에서 결정될 수 있다는 의견이 많다. 워낙 복잡하게 얽혀 있어 차라리 외국인 감독을 뽑자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KIA는 지금 중차대한 시기를 맞고 있다. 팀 컬러를 완전히 바꾸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최형우를 제외하면 20홈런 이상 꾸준히 칠 수 있는 거포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유망주로 꼽히는 선수들 중에도 거포형은 찾기 힘들다.

결국 빠르고 조직적인 야구를 하는 팀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그러나 최근 KIA 경기력에서 알 수 있듯, 빠르고 가능성 있는 선수들 중에 현재 기량이 수준 미달인 선수도 많다. 기회를 꾸준히 주고 있지만 성장 속도는 기대를 밑돌고 있다. 무작정 유망주들을 쓰기만 한다고 성장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누구보다 KIA 내부 사정을 잘 알고 1, 2군 선수들 실력과 성품 등을 잘 알고 있는 감독이 필요한 이유다.

구단이 감독 선임에 더 주체적으로 나설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져야 하는 이유다. 구단이 그리는 미래상과 감독의 구상이 맞아떨어질 때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당장 성적을 내겠다는 욕심보다는 좀 더 긴 호흡이 필요해 보이는 KIA다. 감독이 되기 위해 실력 이외 것에 기대려는 인물들이 해내기엔 어려운 과제다.

책임감 있는 감독 선임이 필요한 이유다. 구단이 중심이 돼 적격한 후보를 추천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

윗선의 그릇된 판단은 KIA를 자칫 긴 암흑기로 끌고 갈 수도 있다. 누가 누구와 가까워서가 아니라 제대로 현실 파악을 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인물이 감독을 맡아야 한다.

앞으로 KIA의 행보를 좀 더 유심히, 그리고 냉철하게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스포티비뉴스=정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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