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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안 떠나", 레알은 앞으로 820억원을 더 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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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레알 마드리드에 남는다."

가레스 베일(31,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전트가 거취를 확실하게 못박았다. 아직도 2년의 계약 기간이 더 남은 상황이라 레알 마드리드는 베일에게 6천만 유로(약 821억원)를 계속 지불할 전망이다.

베일이 시즌 막바지 보여준 모습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뛸 생각이 없어 보인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에 크게 기여하지 않았고 정작 세리머니에서도 기뻐하는 모습이 아니었다. 지네딘 지단 감독 눈밖에 나서였는지 경기에 나가지 못하자 벤치에서 마스크로 눈을 가리고 낮잠을 자거나 명단에 포함하지 말아달라고 정식으로 요청할 정도다.

베일의 태도에 이적을 고려하는 것 아니냐는 시선이 있었지만 그의 에이전트인 조나단 바넷은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은 2년 더 남아있다"며 "베일의 거취는 지단 감독이 정하고 실제로 관심을 표하는 클럽이 있지만 솔직하게 그를 영입할 구단을 찾기 힘들다. 베일은 세계 최고의 선수인 만큼 임대 이적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베일이 2년 더 이런 생활을 한다면 레알 마드리드는 상당한 금액을 퍼붓는 셈이 된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베일이 만약 떠나지 않는다면 레알 마드리드는 앞으로 2년 동안 세후 6천만 유로를 더 지급해야 할 것"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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