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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39세' 베테랑에게 긴급 구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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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르셀로나가 황금시대를 함께했던 베테랑 풀백 다니 아우베스(39)에게 영입을 제안한다. 내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에 자유계약대상자(FA) 영입을 준비한다.


브라질 매체 'UOL'은 10일(한국시간) "아우베스가 이번 주에 바르셀로나 고위층과 면담을 하고 내년 1월 복귀 가능성을 논의한다. 바르셀로나와 아우베스 모두 최종 합의에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아우베스는 2008년 바르셀로나에 합류해 세계 최고 반열에 올랐다. 리오넬 메시, 차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등과 바르셀로나 전성기를 함께했고, 프리메라리가를 넘어 유럽 제패까지 해냈다. 당시에 전무후무했던 6관왕에도 아우베스 맹활약이 있었다.


2016년 유벤투스로 적을 옮기면서 바르셀로나 생활을 마무리했다. 파리 생제르맹을 끝으로 유럽 생활을 청산하고 브라질로 돌아갔다. 올해 9월까지 상파울루에서 뛰다가 현재 자유계약대상자 신분이다.


39세로 베테랑 중에 베테랑이다. 하지만 '2021 도쿄올림픽' 등에 출전해 클래스를 과시했다. 최근에는 브라질 대표팀으로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에도 출전했다. 과거에 비해 활동량은 떨어졌지만 노련한 경기 운영과 공격과 풀백을 오가는 능력은 여전하다.


바르셀로나는 최근에 로날드 쿠만 감독을 경질하고, 차비 에르난데스를 선임했다. 차비 에르난데스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 시절 '두뇌'로 누구보다 바르셀로나 축구 철학을 잘 알고 있다. 점진적으로 젊은 팀 개편을 준비하고 있는데, 6관왕 시절 베테랑을 데려와 무게를 맞추려고 한다.


실제 'UOL' 보도에 따르면, 차비 에르난데스까지 아우베스 복귀에 긍정적이다. 아우베스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을 원하고 있어 바르셀로나 복귀를 타진할 가능성이 높다. 곧 양 측은 세부 사항을 논의할 거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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