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투 류현진, 개인 최다승 경신은 사실상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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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투 류현진, 개인 최다승 경신은 사실상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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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5경기 만에 호투를 펼치며 부진 탈출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 시티필드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2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사이영상 후보의 면모를 과시했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2.45에서 2.35로 다시 낮추면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유지했다.

지난날 12일 애리조나전 7이닝 무실점 호투 이후 4경기에서 3패 평균자책점 9.95를 기록하며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류현진은 다가올 포스트시즌 맹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부활투를 보여준 류현진이지만 정규시즌 개인 최다승 기록 경신은 사실상 어렵게 됐다. 그는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인 2013년부터 2년 연속 14승을 달성한 바 있다.

메츠전에서 평균자책점을 끌어내리는 성과를 거둔 류현진이지만 아쉽게도 승리를 가져가지는 못했다.

올 시즌 사이영상을 놓고 다투는 상대 선발 제이콥 디그롬 역시 7이닝 동안 탈삼진 8개를 속아내며 무실점 투구를 펼치면서 두 선수 모두 승리와는 연을 맺지 못했다.

메츠전에서 평규자책점을 끌어내리는 성과를 거둔 류현진이지만 아쉽게도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 게티이미지
지난달 12일 이후 5경기 째 승수 추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류현진은 한 달 넘게 12승에 묶여 있다.

정규시즌 11경기를 남겨 놓은 시점에서 류현진은 산술적으로 최대 2번의 등판을 남겨 놓고 있다. 이 경기서 모두 승리를 거둔다면 개인 최다승인 14승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서 원투펀치로 나설 것이 유력시 되는 류현진이 2경기를 모두 소화할 가능성은 낮다.

오는 22일로 예정된 콜로라도와의 홈경기 등판을 소화하면 이후에는 포스트시즌을 대비해 적절한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 조절에 나설 것이 유력시 된다.

다만 휴식이 아닌 경기 감각을 위해서라면 정규시즌에 최대 2경기를 소화할 수도 있다. 이 경우 류현진의 정규시즌 최종 등판은 9월 28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인데 포스트시즌을 1선발로 시작해도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가 10월 4일부터 시작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대 5일 휴식 이후 마운드에 오를 수 있다.

우선은 22일로 예정된 콜로라도전 등판 결과에 따라 개인 최다승 타이기록 달성 도전 여부가 가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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