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리가 RYU…스트라스버그, CY 포인트 격차 벌리며 1위 유지
보헤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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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9 08:40
▲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워싱턴 내셔널스 선발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제구 난조 속에서도 5이닝을 채웠다. 사이영 포인트에서는 2위 류현진과 차이를 벌리며 1위를 유지했다.
스트라스버그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4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패전 위기에서 교체됐으나 팀 타선 도움으로 노 디시전으로 경기를 마쳤다.
스트라스버그는 3회까지 제구를 잡지 못하고 76구를 던졌다. 1회말 선두 타자 덱스터 파울러에게 볼넷을 준 스트라스버그는 콜튼 웡을 포수 땅볼로 막고, 폴 골드슈미트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아웃 카운트를 늘렸다. 2사 2루에 스트라스버그는 마르셀 오수나에게 중월 2점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스트라스버그는 폴 데용에게 볼넷, 야디어 몰리나에게 중전 안타를 내주며 2사 1, 3루로 다시 위기에 몰렸다. 스트라스버그는 토미 에드먼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길었던 1회를 마쳤다. 2회말 스트라스버그는 위력적인 투구를 펼치며 삼자범퇴 이닝을 삼진 3개로 끌어냈다.
3회말 스트라스버그는 2연속 볼넷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오수나, 데용, 몰리나를 차례로 범타로 돌려세웠다. 4회말에는 에드먼에게 우전 안타를 맞으며 시작했으나 이후 후속 타자를 모두 내야 땅볼로 처리해 실점하지 않았다. 스트라스버그는 5회말 삼자범퇴로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묶으며 버텼다. 99구를 던진 스트라스버그는 5회 이후 마운드를 밟지 않고 교체됐다.
경기 전까지 스트라스버그는 빌 제임스 사이영 포인트에서 141.19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었다. LA 다저스 류현진이 137.04점으로 부문 2위다. 이날 스트라스버그는 5이닝 6탈삼진 2실점을 기록으로 넣으며 사이영 포인트를 142.47점으로 끌어올리며 류현진과 차이를 벌렸다.
톰 탱고 사이영 포인트에서 스트라스버그는 62.5점을 기록하고 있다. 뉴욕 메츠 제이콥 디그롬이 72.89점으로 1위에 서있고, 류현진이 67.13점, 워싱턴 맥스 슈어저가 64.93점으로 3위다. 스트라스버그는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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