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동점, 9회 역전..다저스, 메츠에 역전승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뉴욕)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뉴욕 메츠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간) 시티필드에서 열린 메츠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기록하며 시즌 성적 97승 54패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다저스는 같은 날 중부 지구 1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패하며 디비전시리즈 홈 어드밴티지를 확정했다. 갈 길이 급한 메츠는 77승 72패로 주저앉았다.
다저스는 상대 선발 잭 윌러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윌러는 이날 경기 7이닝 6피안타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다저스 타선을 완전히 봉쇄했다. 평균자책점은 4.09로 내렸다.
크리스 테일러가 8회 동점 2루타를 때리고 있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8회 완전히 다른 스토리가 이어졌다. 구원 등판한 저스틴 윌슨이 각본을 썼다. 첫 타자 제드 저코를 볼넷으로 내보낸 그는 다음 타자 맥스 먼시를 상대하던 도중 투구 동작에서 밸런스를 찾지 못하고 넘어지다 보크를 범했다. 이어 폭투로 주자를 3루까지 보냈다. 먼시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다음 타자 크리스 테일러가 중견수 키 넘기는 2루타로 저코를 불러들여 2-2 동점을 만들었다.
9회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다. 키케 에르난데스가 좌중간 담장 바로 맞히는 2루타로 출루했고, 2사 2루에서 저코가 중전 안타로 에르난데스를 불러들였다.
8회 2사 1, 2루에서 구원 등판해 이닝을 끝냈던 세스 루고는 9회 역전을 허용하며 미키 캘러웨이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지 못했다.
4일 휴식 후 등판한 다저스 선발 워커 뷸러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예고한 대로 평소보다 적은 투구를 소화했다. 71개의 공을 던지며 5이닝 2피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딱 하나의 공이 문제였다. 2회 1사 1, 2루에서 브랜든 니모를 상대로 10구 승부 끝에 던진 94.8마일짜리 몸쪽 커터에 우측 파울라인에 걸쳐 떨어지는 3루타를 허용했다. 주자 두 명이 모두 들어와 2실점이 됐다.
나머지 이닝은 불펜들의 점검 무대로 활용됐다. 6회는 페드로 바에즈가 삼자범퇴로 막았고, 7회 오른 더스틴 메이는 피안타와 사구 1개를 허용했지만, 1사 1, 2루 위기를 연속 탈삼진으로 벗어났다. 8회 등판한 켄리 잰슨도 1이닝을 퍼펙트로 처리했다.
마무리 잰슨을 8회 써버린 다저스는 9회 애덤 콜라렉과 마에다 켄타, 두 명의 투수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콜라렉이 선두타자 마이클 콘포르토를 잡고 내려갔고, 마에다가 나머지 아웃 두 개를 맡고 세이브를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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