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 6득점' KIA, 더블헤더 2차전서 kt에 설욕 '장군멍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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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31 00:05
'5회 6득점' KIA, 더블헤더 2차전서 kt에 설욕 '장군멍군'
1차전은 kt가 11볼넷으로 자멸한 KIA 제압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최근 하향 곡선을 그리던 KIA 타이거즈가 kt wiz와 더블헤더에서 1승 1패를 기록하며 '가을야구'의 불씨를 되살렸다.
KIA는 3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kt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볼넷을 남발하며 5-8로 패했지만 2차전은 오선우의 역전 2점 홈런 등에 힘입어 7-5로 승리했다.
더블헤더 1·2차전을 주고받은 7위 KIA는 5위 kt와 승차를 1.5게임으로 유지했다.
1차전을 승리한 kt는 2차전에서도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1회초 1사 만루에서 폭투와 후속 땅볼로 먼저 2점을 뽑은 kt는 3회초 김민혁의 솔로아치와 황재균의 3루타로 2점을 보태 4-0으로 앞섰다.
반격에 나선 KIA는 5회말 공격에서 대거 6점을 뽑아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김규성이 실책으로 살아나간 뒤 최원준과 홍종표가 연속 안타를 쳐 1점을 만회했다.
1사 후에는 나지완과 유민상이 연속 2루타를 쳐 4-4 동점을 만들었다.
2사에서는 오선우가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를 상대로 우월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6-4로 역전했다.
kt는 7회초 강백호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KIA는 8회말 2사 1, 2루에서 대타 김호령이 좌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해 승기를 잡았다.
KIA의 고졸 신인 정해영은 9회초 등판해 삼자범퇴로 경기를 마무리해 데뷔 후 첫 세이브를 올렸다.
1차전에서는 KIA가 안타 수에서 10-7로 많았지만, KIA 투수진이 볼넷 11개를 남발하며 자멸한 탓에 아쉽게 패했다.
한 팀이 볼넷 11개를 기록한 것은 올 시즌 최다 타이기록이다.
KIA 선발로 나선 김기훈은 불과 3이닝 동안 4안타와 볼넷 5개로 6실점(5자책) 해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등판한 양승철도 3⅔이닝 동안 2안타만 맞았지만 역시 볼넷 5개를 허용하며 2실점 했다.
kt 1차전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6이닝 동안 7안타로 4실점 했으나 타선의 도움 속에 시즌 12승(6패)째를 올려 다승 부문 단독 2위가 됐다.
shoeles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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